뭐 온갖 야구사이트에서,

김성근 전 감독 원츄 -> 카더라 지인드립 난무, 김성근 전감독 오퍼설





지금은 뭐 거의 믿고 있는거 같아요;;;;ㄷㄷㄷㄷㄷ





근데....

냉정하게 엘지에 김성근 전 감독이 맞는 옷일까요?

저는 좀 비관적이라서............

뭐 제가 비관적인 이유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라-_-




SK에서 김성근 전 감독의 업적이 대단하긴 했으나,

07년 이전 SK도 거의 갖춰진 팀이었죠.

03년에 준우승도 했고, 05년도 포시진출, 06년에 좀 내려가긴 했지만....



암튼 김성근 감독은 뭐랄까 조금의 비주류 선수, 비주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하게 이끌어내는 능력,

그리고 나타나는 팀의 역량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능력은 최고라고 봅니다만....

과연 엘지가 잠재력이 부족해서 9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면...

글쎄 잘 어울릴지 모르겠군요;



엘지팬분들이야 02년 얘기를 하시지만

02년 엘지도 0.520 승률이죠..

올해 기아가 0.530, 작년 롯데가 0.519 였으니 4강권입니다..

물론 당장 4강이 급하긴 하나;






저는 잘 모르겠어요.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과연 구단 입장에서 좋은 선택인가는 모르겠습니다.

소위 사단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사단의 영입이,

기존의 스탭들과 프런트와 위화감을 일으키지나 않을런지....

물론 기존의 스탭들이 한게 없다고 하면 뭐 할말 없지만;;;;

엘지가 김성근 감독을 종신으로 계약할것도 아니라면 팀의 방향성이란 관점에선 결코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매년 지적되는 선수들의 자세문제,

감독의 조급증과 스탭들의 눈치보기,

프런트의 성급함과 팬들의 분노.......





지금은 리빌딩,

팀의 관점에서 빌딩이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