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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강병규의 디스가 어이없는 이유

조회 : 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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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다 이거죠.

강병규의 주장이 100프로 사실이라고 합시다.




그렇다해도 졸라 웃긴건

1. 강병규의 은퇴이유가 구단에 찍혀서?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햇볕 알러지라 연습도 못한다고 그랬던 사내가 누구였더라?




2. 그래서 강병규는 핍박과 고통의 세월을 살았나요?7

그럼 이백보 양보해서 그렇게 은퇴했다 칩시다. 그러면 강병규는 핍박과 오욕의 세월을 살았습니까?

야구 못해서 사회에서 매장을 당했나요? 혼자 감방에 끌려가서 어둠의 시간을 보냈나요?

적어도 한때는 운동선수 출신 최고의 연예인 아니었나요?

그 연예인으로 잘나가던 자양분은 바로 선수협 활동 아니었나요?




나참 우스워서;

뭐가 그리 억울해서 디스질인지-_-

솔직히 비겁한 찌질함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11-08-17 14:51
 119.♡.141.103

sk에서 방출은 강병규가 못한거고
투수품귀임에도 불구하고 타구단이 줍지 않은것은 당시에도 뉴스에 나오고 말이 좀 있었죠.
몸만들면서 다음시즌 기약한다(기억이 맞나 모르겟네요;;) 하다가 갑자기 연예계로 갔지만;;

2번은 왜 말씀하시는 건지 이해가...;;

제가 금지어가 회장된 이후 선수협을 싫어하는 지라 색안경을 썼을 수도 있지만
글쓴이 전제대로 100% 사실이라면 어이없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1-08-17 14:59
 203.♡.208.208

덧붙여, 좋다 이겁니다. 은퇴도 선수협때문이고 본인이 연예인을 할 수밖에 없었던(이말도 웃기지만) 상황이었다 칩시다.
그래서 강병규가 최고의 연예인이 되고난 이후 도대체 뭐한게 있죠?
11-08-17 15:02
 119.♡.141.103

강병규 말대로라면 양준혁이하 대의원들이 대충 합의하고 선수협을 구단에 넘긴거랑 다름없습니다;;

지금 좀 찾아봤는데
00년 12월에 송진우 연임결정 했지만 구단과 합의후 01년 1월에 금지어가 회장취임 했으니까요.

양준혁위원이 의도했든 안했는 여태껏 선수협보면 초기 의도와는 달리 완전히 변해 버렸죠.
그때 반대하던 강경파라면 충분히 비판할만 합니다.

연예인 된 이후 강병규가 뭘 해야 하나요;;
11-08-17 15:09
 203.♡.208.208

초기의도가 뭔데요?
강병규의 의도가 초기 의도가 되는 겁니까?
팬들의 의도가 초기 의도가 되는 겁니까?

선수협이 과도한 운동단체도 아니요, 무슨 노동자들의 결사단체도 아니고 그냥 이익단체일뿐인데,
뭐가 그리 초기의도를 훼손하고 자시고가 있고, 강병규는 대단한 투사인양 하나요?

강병규도 선수협의 자양분을 먹고 최고의 연예인이 되었던 거고, 그렇다면 강병규도 초심을 잃은거죠.
11-08-17 15:13
 119.♡.141.1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8&aid=0000033139

당시 기사에도 나왔지만 선수노조가 초기의도였습니다. 현재 선수협과는 전혀 달라요.
강병규가 강경파 였다면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충분한 입장이 된다는 거죠. 누가 투사인양 대하나요;;

계속 말씀하시는데 강병규가 연예인 되고 나서의 일은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1-08-17 15:16
 203.♡.208.208

절대 아닐걸요;
선수노조는 하나의 지향일 뿐이었죠. 몇몇 선수들에게요.
연예인을 선수협사건으로 받은 언론의 관심으로 하게된 선수가 그 이후에는 선수협 관련해서 뭘 했나요?
야구 관두고라도 뭐한게 있나요? 그러면서 무슨 핍박받고 구단에서 찍혀서 그렇게 살았다는 식인지;
11-08-17 15:19
 119.♡.141.103

절대 아닌게 아니라 당시 뉴스에서도 선수노조를 목표로 한다고 나왔어요. 기사도 찾으면 몇 개 있을 거구요.

야구에서 손뗴고 연예인인 사람이 선수협에 대해서 뭘 합니까ㅡㅡ;;
11-08-17 15:40
 203.♡.208.208

모든 선수들이 선수노조를 하나의 지향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겠죠.
그게 아니면 안돼라는 의식은 아니었을 거라는 겁니다.

야구에서 손뗐지만 선수협으로 얻은 유명세로 연예인해서 호의호식했으면 된거란 겁니다.
그렇게 억울했으면 열심히 운동을 하던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외곽에서 활동하거나 했어야죠.
십수년이 지나서 이제 난 억울하다라는게 얼마나 찌질한가요
본인이 이제껏 누려왔던 부와 명성은 본인이 다 말아 쳐드시고 나선;
11-08-17 15:48
 119.♡.141.103

00년말까지 사단법인화때문에 마찰을 빚다
문광부의 중재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중재의 마인드를 갖고 임했다 한다면 2년간 간접적으로 노조를 뜻하는 사단법인을 위해 투쟁하지도 않았겠죠.

어딜가나 하나의 사안으로 강경파와 온건파가 나뉘는 법이고
현상황이 당시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한다면 밀린 쪽에서는 당연히 불만을 표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시간이 많이 흐른뒤라도 말이죠

선수협에서 나온 후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서포트를 안했다고 지난시절을 이야기하지말라는 것은 당체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단체를 벗어 났다고 평하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반대파에서 변절한것이 아닌이상;;
11-08-17 15:52
 203.♡.208.208

본인이 방송인이 되고 나서 더이상 야구판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했죠.
그 당시 어려웠던 사정에서 본인이 연예계 최정상급이 되어서 약간의 도움 줄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나서 이제와서 트윗으로 당시 선수협 했던 모든 사람을 까고 있습니다.
뭐 얼마나 진심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전혀 진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단물 다빼서 연예인질 폼나게 잘했으면 아무리 당시에 섭섭했다해도 본인의 서운함은 이미 다 채웠을테고, 하물며 강병규 하나보고 열심히 나섰던 행여 강병규보다 모지랬던 애들은 이도 저도 아니었겠죠.

지가 야구판 떠나면서 말 안하겠다고 했으면 그냥 연예인이죠.
연예인이 이제와서 야구선수 이랬네 저랬네 그러는게 보기 싫다는 겁니다.
11-08-17 15:58
 119.♡.141.103

과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추측이지만 강병규의 생각과 전혀 다른 형태의 선수협이라면 저라도 도움 안 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것관련해서 찾다가 기사를 본건데 08년인가 베이징이전에 kbo 홍보관련해서 뭐 했더군요.
제목이 '강병규 야구판에 돌아간다'였던가;;

솔직히 진심이고 나발이고 딱히 상관 안합니다.
나중에 무슨 잘못을 했던지 간에 사실관계가 어느정도 충분하다면 강병규는 충분히 이런말 할 입장에 있다는 것 뿐이죠.
11-08-17 14:59
 218.♡.2.121

강병규가 애초에 보호선수 외로 묶일 레벨은 아니었죠.  방어율은 3.53-3.68-5.21에  전년도 13승 투수라. 

전 선수협 결성 직후 더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는  양준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도 트레이드 거부 파동을 일으켰기에  강병규의 불만중  SK로 방출된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파동으로 욕을 먹었던거 같은데 트레이드됐으니 당연하죠.  친정팀에서 잘한건 고과 반영에 인색했던게  과거 프로야구라. 

일단 본인 주장이 다 맞다고 인정을 한다면  푸대접을 하니까 진단서를 떼오고 그랬던 거겠죠. 2군에서 뛰라고 하니 2군에선 아프니 뛰기 싫다고 말하다가  진단서를 떼온거라고 주장하더군요.    양준혁 역시  말년엔 선감독이 푸대접을 하니까 성적이 안나온다고 주장한듯 싶은데요.
11-08-17 15:02
 218.♡.2.121

강병규 역시 전년도 13승 투수였습니다.  기준은 일관성이 있어야 해요.    2년전 3년전 기록도 강병규 역시 좋은 투수였습니다.
11-08-17 15:14
 218.♡.2.121

본인이 야구하기 싫다고 말한 적이 있는건 오히려 양준혁입니다.  선수협 결성 전에 해태로 트레이드될때 은퇴불사를 외쳤는데  강병규는 야구하기 싫다고 한 인터뷰를 못찾겠습니다.  갖고 계시면 부탁합니다.

거물 스타가 아니었기에 좀더 처리가 쉬워서 먼저 방출 된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마해영같은 거물도 시간이 지나면서  방출 되고 하지만요.

강병규는 방출 후에 계약의사를 가진  팀이 없어서 연예계로 들어간걸로 아는데요.    '강병규가 최고의 연예인이 되고난 이후 도대체 뭐한게 있냐?'고 하기엔  믿고 따르라고 해서 강경파가 됐는데 자리를 내놓거나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지나친 비난입니다.  본인은 이미 믿고 따랐다가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강병규에게도  김응룡 같은 보듬어줄줄 아는 감독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거물급 실력을 갖고있진 못했으니 그럴 확률은 낮지만요.
11-08-17 15:17
 203.♡.208.208

근데요
님은 왜 강병규를 양준혁과 비교하시나요?
제 본문글에는 양준혁과 관련된 말이 한마디도 없는데?
왜 굳이 제 글에 양준혁 은퇴를 그와 결부시켜서 강병규도 억울하게 당했고, 양준혁도 당연히 실력이 떨어져서 은퇴당했다고 쓰시는 이유가 뭔가요?
11-08-17 15:20
 218.♡.2.121

다른분이 아르님 주장을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실수 없나요;;?  제가 어떤 점을 잘못한건지. 

강병규가 양준혁을 비난했습니다.  아르님은 그래서 강병규를 비난합니다.  저는 그래서 강병규와 양준혁을 비교합니다.  양준혁이 억울하다면 강병규도 억울한거고.  강병규가 나쁜놈이라면 양준혁의 다른 사람 디스나  억울함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게 일관성 있는 기준 아니겠습니까.
11-08-17 15:34
 155.♡.90.74

rafale님은 "강병규와 양준혁은 둘 다 똑같이 팀의 푸대접으로 선수생활 강퇴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인가요?
물론 팀의 푸대접은 둘에게 다 (똑같지는 않더라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양준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퇴 전까지는) 열심히 주어지는 역할을 했고,
강병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둘이 똑같이 억울하다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최소한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11-08-17 15:47
 218.♡.2.121

아뇨.  아직 공방전이 제대로 알만큼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단정을 짓겠습니까? 

강병규가 자기관리를 못한 탓을 엄한 사람들에게 화풀이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자기 미화를 위해 다른 이들을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생각될 점이 양준혁에게도 있습니다.  강병규가 옳다면 양준혁도 옳은거고.  강병규가 틀리다면 양준혁도 틀린점이 있는거죠. 

양준혁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열심히 했다는것에 동의합니다만.  강병규는 더 열악한 조건을 가졌습니다. 

방출된 팀의 강병철 감독과 처음부터 불화를 일으켰되  양준혁은 김응룡감독이 요구를 받아들이고 감싸 안았죠.  결과도 달랐고 프로의식도 달랐지만 조건은 같지 않았습니다.
11-08-17 16:07
 218.♡.2.121

좀 죄송스런 얘기지만...  전 양준혁을 놓고 일관성 없는 주장을 비판하는 겁니다.    양준혁이 까면 까인 사람을 비난하고.  양준혁이  까이면 깐 사람을 비난하는데  사실 유형은 비슷합니다.  이건 일관성을 챙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겁니다.    왜 이쪽에선  이런 잣대.  저쪽에선 저런 잣대로  욕을 하나요?  이건 문제가 있습니다. 

왜 둘이 똑같은 놈입니까?  야구 선배에 대한 배신감과 은퇴 직전의 대응에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해도  이 둘이 그부분만으로 똑같은 사람으로 묶일 수준인가요?    설령 강병규의 양준혁을 향한 비난이 정당하다고 해도 말이죠.
11-08-17 16:10
 155.♡.90.74

앗 바로 윗 댓글을 아래 댓글을 적고 삭제했는데 그에 대한 답이 또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저도 "같은 사건"에 대한 기준이 (자신과의 관련성 등으로) 다른 것을 참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양준혁이라서 비호 받는다던가, 선동렬이라서 비호 받는다던가 등등이요.)

아래에도 적었지만,
rafale님은 두 강퇴건을 같은 사건으로 묶어 생각하시고, 저는 다른 사건으로 생각하는 데서 차이가 발생한 듯 하네요.
11-08-17 15:42
 203.♡.208.208

저는 강병규가 양준혁을 비난한 것에 대해서 강병규를 비난한게 아니라,
왜 이제 와서 마치 자기는 억울하게 당했는양 하는가라는 걸 비난한겁니다.

그래서 말했죠. 선수협 활동과 그로 인한 은퇴라는 걸 통해서 강병규가 잃은게 뭐가 있나요?
오히려 야구선수 시절보다 더 많은 돈과 명성을 누리지 않았냐는 말입니다.
11-08-17 15:52
 218.♡.2.121

강병규가 추락한게 자업자득이듯이  예능에서 성공한 것도 자기 성과 같습니다.

나중에 성공했다고 해서 믿고 따랐다가  자리 뺴고 일자리 사라진 배신감을 얘기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강병규는 아르님이 생각하는데로 야구 하기 싫어서 나간게 아니거든요.
11-08-17 15:29
 155.♡.90.74

"양준혁 역시 말년엔 선감독이 푸대접을 하니까 성적이 안나온다고 주장한듯 싶은데요."
이 말이 해석이 잘 안 되는데요,
1. 양준혁의 주장이 말년에 선감독이 푸대접해서 성적이 안 나왔다
2. 강병규의 주장은 "양준혁이 선감독의 푸대접으로 성적이 안 나왔다"는 것이다
1, 2 중에 어느 쪽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은 또 다른 의미일수도 있겠군요)

혹시 말하시는 내용이 1번이라면
제가 알기로 "선수생활 중" 양준혁은 감독의 푸대접으로 성적이 안 나온거라 말한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공식적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보거나 들을수 있는 루트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강병규가 지금 선수협과 연관해서 언급할 내용이 아니지요.

혹시 말하시는 내용이 2번이라면
그래서 강병규가 말하는 것이 "양준혁이 선수강퇴 당한것 처럼 자기도 억울하다"라는 주장의 뒷받침인 듯 한데요,
양준혁은 (보여지는 스탯은 안 좋았지만) 열심히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고,
강병규는 혼자 못한 것이 아니라 선수단 분위기까지 망치고 있었습니다.
(제가 강병규에 큰 관심은 없어서 혹시 틀렸다면 얘기해 주세요)

다른 의미라면 이 말이 왜 나온것인지 궁금하네요.
11-08-17 15:39
 218.♡.2.121

양준혁은 슬로우 스타터. 주전으로 나와야 감을 찾는다고 본인을 설명했습니다. 
강병규는 2군에선 뛰기 싫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둘다 불화가 있었던 소속팀 감독을 비난했습니다.  '푸대접 받았다' 라고 정확하게 단어를 쓴게 아니라고 말하신다면 인정을 합니다.  다만 간단하게 언급하다 보니 축약했을 뿐이죠. 

양준혁은 전년도 OPS 9할이 넘었으니 믿고 기용하면 성적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강병규 역시 전년도 13승 투수였기 떄문에 믿고 1군에서 기용하면 성적을 찾을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양준혁은 08년도에 성적이 ops 7할대로 하락한 적이 있지만 강병규는 더 젊고 전전년도에도 준수한 성적을 남겼어요.  방어율 3.68에  134이닝 6승 5패로 말이죠.

선수단 분위기를 망친다.  자기 성적만 챙긴다.  이 얘기를 강병규만 들었던 소리로 생각하십니까?  90년대 중후반의 양준혁 역시 들었던 소리였습니다.  구단이 그렇다고 주장하면 그렇게 되는데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준혁 역시 저런 얘기가 흘러나온게 구단 프런트와 갈등을 빚고 나서였죠.    강병규 역시 선수협 사태 이전엔 태도 불량 같은 얘기가 나오지 않던 선수였습니다.  그 이후에 집중적으로 터졌죠.
11-08-17 15:50
 155.♡.90.74

아, 1,2번 모두라고 말씀 하시는것 같네요.
1번은 슬로우 스타터라고 말했던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거 같구요.
(뭐 이 정도까지 "감독을 비난한 거다"라고 본다는게 정말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그건 넘어가도록 하죠.)

저는 둘 다 푸대접을 받았을거다라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그리고 둘다 선수협으로 찍혀있었을거다라는 점에서도 동의합니다.
강병규가 개인적으로 양준혁을 욕할수 있다는 점도 동의합니다. 마찬가지로 양준혁이 선수협 문제로 선동렬을 욕할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구요.
또, 둘 다 그 전 시즌 성적이 좋았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구단의 언론 플레이 부분은, 전 잘 모르겠으니 일단 인정하겠습니다.
힘이 세니깐 구단측 주장만 기사로 났을 확률이 높지요.

하지만, 강병규는 그때 막 팀을 옮긴 상태였고 그 팀에서 별로 보여준게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양준혁은 그 팀의 프렌차이즈이고, 그 팀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강퇴라는 rafale님의 주장까지는 인정할 수 있지만,
그 두 강퇴가 똑같은거라는 rafale님의 주장은 인정할 수 없네요.
그 당시 사자팀에서 양준혁이란 존재가 막 타팀에서 이적해온 선수의 가치 정도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11-08-17 15:55
 218.♡.2.121

물론 SK팬애게 강병규는 소중한 존재가 아닐수 있고.  양준혁은 삼성팬에게 절대적인 존재라는데 동의합니다. 

진흙님과 같은 입장이면 반론을 달지 않겠습니다만.  전 강도가 달라도 유형이 같은 사안에서 반대 입장을 취하는 아르님에겐 반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병규가 당시 선수협 파동의 피해자인것은 인정을 해야 양준혁의 입장 역시 정당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연봉문제로 트러블이 생겼는데  방출된 SK니까 생긴거지 두산이었다면 그간 공헌도를 인정해주는게 자연스럽죠.
11-08-17 16:07
 155.♡.90.74

예, 강병규 선수가 강퇴당한 팀이 곰팀이었다면, rafale님의 주장에 동의할 겁니다.
rafale님은 둘다 선수협으로 찍혔고, 결국 강퇴 당했으니 묶어서 생각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듯 하네요.

하지만 둘의 강퇴 상황은 다른 것이니 두 강퇴건은 한데 묶여선 안 된다는게 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위에서 말한 팀내 비중도 달랐구요,
강병규는 선수협으로 찍히고 바로 그 일로 강퇴당한 것이고,
양준혁은 선수협으로 찍힌게 아니고, (선수협으로 연관되었지만) 개인적인 일로 찍혔는데 하필이면 그 대상이 팀 감독이 되어서 이래저래 하다가 한참후에 강퇴당한 것이니까요.
얼핏보면 비슷해 보일수도 있지만 두 건은 다른 사건이라 봅니다.

(쓸데없는 소립니다만, 이제야 rafale님과 제 생각이 어디서 다른것인지 알아서 기쁘네요. 혹시나 제 글로 기분이 나쁘신 일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11-08-17 16:14
 218.♡.2.121

일관성이 있는 다른 의견은 오히려 제 생각의 스승이 됩니다 ㅇ_ㅇ 기분나쁠리가요.  지우신 댓글도 제가 기분 상할까봐 지우신듯 한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11-08-17 15:07
 155.♡.78.112

강병규 93년에 김상엽하고 맞대결해서 끝내기 랑데뷰 맞고 들어가던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김상진이었나 헷갈리는데...)하여간 꽤 잘 던지는 투수고 한 해 못했다고 방출당할 급의 선수는 아니었죠. 방출은 선수협때문에 괘씸죄로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 김상엽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한해못한다고 방출이면 김상엽은 격년제로 방출되야했죠.
11-08-17 15:17
 155.♡.78.112

아~그때 당시 김상엽팬이라서요. 댓글의 요지는 그래도 김상엽은 방출되지 않았다 고로 강병규도 실력이나 부진때문에 방출된것은 아니다 이런이야기죠
11-08-17 15:46
 203.♡.208.208

그리고 강병규가 양신에게 날린 디스 트윗 말고도 폭탄처럼 날린 트윗 엄청납니다.
유지현 김기태 사건 부터 하물며 송진우도 자기앞에서 말을 못할거라는 둥, 손민한은 비리 덩어리라는 등
근거없이 그저 이슈몰이를 하기 위해서 드립 날리고 있다고요

도대체 강병규의 무엇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쉴드를 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1-08-17 16:11
 119.♡.141.103

아르님꼐서 전제했던 것처럼 100% 사실이라면 언급할만 하니까요. 또 그걸 언급할만한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고
아르님이 비난하기에 그럴수 있다라는 정당성을 말했을뿐
이건 쉴드가 아닌데;;

솔직히 권시형 비리 터진이후 현 선수협도 딱히 좋게 보진 않습니다만...
11-08-17 15:47
 110.♡.44.55

지금이야 강병규를 3류 양아치로 생각하지만,,,,
당시만 해도 꽤 좋아하던 선수라서 기억하는데, 그냥 본인 기량이 딸려서 은퇴한 선수는 아니죠.
선수협 때문에 그냥 유명을 달리하게 된거죠.
송진우, 양준혁처럼 구단도 어쩌지 못할 무엇인가를 가지지 못한게 본인의 책임이라면 책임이랄까...
야구선수로서는 억울한 선수가 맞다고 봅니다.
그 이후 양아치가 됐건 어쨌건, 야구 관두기까지의 강병규는 평가해주고 싶네요.
11-08-17 15:56
 59.♡.194.12

그렇긴 하지만 그 이후의 행적으로 스스로를 깎아먹은 것도 사실이죠.
아예 시간이 더 흐른 뒤에 얘기를 하던가... 아니면 연예인으로 정점에 있을 때 얘기를 하던가(물론 이런 리스크 굳이 짊어질 이유는 없지만) 지금 이 타이밍에서 얘기하는건 여러모로 스스로 나쁜 시선을 유발했다고 봅니다. 선수협관련 이슈라도 발생했다면 또 모를까요.
11-08-17 16:02
 218.♡.2.121

본인이 자기 선수생활을 홈런 공장장으로 회화화 해서 그런지  준수한 투수였다는 이미지는 없더라구요 ㅇ_ㅇ 

예능인으로서의  행적은 처참 그 자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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