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팬들의 청문회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드네요;

선수들이라고 못하고 싶어 못하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물론 팬들이 볼때 답답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죠.

저만해도 삼성야구 보면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건 삼성이 1위건 8위건 마찬가지일듯;;;;;



대신에 야구라는 걸 본다라고 하면,

그런 기쁨과 짜증도 오롯이 제몫이지 않나요?

승질나면 안보면 되는뎁-_-;

자기 선택이자나요;

선수들은 그냥 야구를 하는 거고....

그것에 감동과 재미와 눈물과 안타까움을 얻는 것은 온전하게 본인의 선택들이 아닌지.....



물론 내가 선택할때의 기대감이란게 있습니다만,

아무리 영화가 X같다고 해서 보고 나오면서 환불을 요청하지는 않죠....

소비하고자 마음먹고 소비했다고 하면,

정말 품질이 개판이라서(전광판이 나간다거나, 운동장이 개판이라거나, 혹은 비가와서 경기를 못하거나)

다시 돌려받는 것 외에는,

분출되는 퍼포먼스는 보려고 선택한 사람들이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엘지의 4강을 응원합니다.

아직도 충분히 그럴 능력과 힘이 있다고 봐요;

제 주위 엘지팬들은 시즌 접는 분위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