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크게 점수를 내고 편하게 볼수있는 경기가 아닌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결국 이겨버리는 승리요.



그럴싸한 끝내기를 날리고 선수들이덕아웃을 뛰쳐나와 엉켜붙는 타팀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어찌나 부럽던지요.



작년에 이현곤이 어설픈 끝내기.

제작년에 용규가 오승환을 무너뜨리던 그날.

그리고 한남자의 끝내기로 4위를 탈환하던 뜨거웠던 여름을 기억하네요.













와. 한남자의 끝내기 상황.

저를 야구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든. 한남자.

못해도 깔수없는 한남자.

애증이 아니라.

나에겐 그래도 애정이 더 많은지라, 지지리 못할때도 욕할수 없는 소박한 우리 한남자.




(사실 작년에 지지리 욕먹던 채종범선수의 광주 끝내기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서 내년엔 좋은모습 보여주길 ^^)

sk와 연장에서 역전승도 해보았고,
광주에서 끝내기도 해보았고,



아시나요.
그렇게 길진않습니다.

우리 한남자의 크레이지모드가.


그런데 그것도 아시나요

우리 한남자가 미쳐버리면.
저는 이제 정말 두려울게 없답니다.


그런데 수직곡선으로 금새 떨어지기 때문에 이 틈에 빨리승수를 벌려놔야 할텐데 말이지요 ^^





페넌트레이스는 길고,
우리팀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일희일비하지 맙시다.


어차피 오늘 져도 위닝시리즈였고,
손임유 안쓸줄 예상 하고 있었고,
손이 나온건 상당히 의외였는데;; 조감독님 인터뷰 들어보니 역시나...



기주도 오늘 나쁘지 않았네요.







선수들이 자신감찾고 이렇게활짝 웃는모습에
저는 마냥 신나기만 하네요. ㅎㅎㅎ






선빈이가 한남자를 넘어뜨리고 다굴치는 그런 모습을 얼마나꿈꿨는지 ㅋㅋ
오늘 나로또가 한남자 넘어뜨리고 마구 패네요;
순진한 민호도;;; 더헙 ㅋㅋ

치홍이가 한남자 일으켜드리고 ㅋㅋ





























하아.
우리 한남자.










팀만 잘나가고,
종범신, 한남자, 울 에이스오브에이스가 부진하면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을텐데.

종범신과 한남자의 활약에 더더더 기쁘네요
어서 우리 에이스오브에이스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