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에서 초반에 크게 실점해 버리면 마무리 투수가 나올 상황자체가 안나옵니다.

전부터 늘상 제가 말하는 이유가 기아는 마무리 보다 선발이 더 큰 문제입니다.

마무리 투수는 나중 문제라는 것이죠... 선발이 크게 털려버리면 마무리가 무슨 소용이냐 이말이죠.

기아에서 믿을만 한 선발은 홀튼,양현종 뿐입니다.

4,5선발은 뭐 5이닝 던져주면 정말 잘 던져주는 상황이고...팀 타력이 점수 크게 못 얻어주면 이기기 힘듭니다.

송은범도 물음표고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 투수도 아닙니다. 

선발이 이런데 귀족 마무리용병 때문에 타자용병은 용병선발 나올 때 쓰지도 못하고... 너무도 비효율적인 것이죠.

작년에 기아가 블론세이브 숫자가 적었던 건 마무리 투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블론세이브 할 기회조차 적어서 블론세이브가 적었습니다.

선발이 약하면 마무리고 뭐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닝을 못 먹는 선발로 인해 안좋은 불펜은 더 과부하가 됩니다.

불펜이 안좋으면 불펜투수가 최소한으로 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

보세요. 그제,엊어제 선발 이닝 못 먹고, 오늘도 선발이 이닝 못먹고...이러면 불펜투수 소모가 심해지고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선발도 약해 난리인데... 마무리 없다고 나올 상황도 안나오는 귀족 마무리용병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지금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