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선수가 워낙에 포수로서 최고인 분이고 해서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 훌륭히 해내지만...
어제 오늘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뭐라고 해야할까... 리그에서 느껴지던 존재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포수가 앉아있는다는 느낌일까요.
투수진쪽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앞으로 나오면서
박경완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많았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은 솔직히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부분들 이를테면 이대호 3루수, 하위타선의 타격문제, 추신수가 지금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야구가 일본에 통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은 이미 대회들어가기전부터
예상되었던 부분들이라서 충분히 상황상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박경완 포수에 대한 아쉬움은 좀 뜻밖이기도 합니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건지 아니면 몸상태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탓인지 좀 걱정이 되는군요.
강민호 선수로는 아직 부족한 점도 있는 만큼 좀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닷!
경완이횽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