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시즌 개막과 함께
첫 3경기에서 각각 6이닝 2실점, 5 2/3이닝 1실점, 8이닝 2실점하며
2승 1패의 호성적으로 출발했던 그가
요즘 다소 삐걱거리고 있네요.

5월 들어서는 한경기에서만 5이닝 무실점으로 승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3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5점(자책) 실점하는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08시즌 초반의 불안한 모습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고도 하고
혹자는 김선우의 무기가 이제 타자들에게 읽힌 것 아니겠냐 하는
비관론을 많이 앞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스탯은 좋지 않습니다.
팀의 1선발로서 5승 3패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방어율이 5.32를 기록하고 있고
게임당 소화이닝이 평균 5.1이닝에 못미칠 정도로
질적으로는 아직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시즌 초 김선우 - 정재훈 - 김상현 - 김명제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많이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나
이미 벌써 고창성-이재우-임태훈의 등판 이닝이 많아진 것을 보면
아직도 두산의 선발투수 문제의 해결은 다소 소원해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이
홍상삼이라는 걸출한 신인이 제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네요.



우리 명제왕자를 보면 아직 많이 답답하긴 하지만
우리 써니횽님은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써니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