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야왕지 (野王志) 열전:정민철

정민철은 한밭벌 출신 인물로1972년에 태어나 키가 7척 6촌에 이르렀다.
일찍이 벼슬하여 선발투수 관직에 올라 큰 공을 세우고 바다 건너에
까지 가서 해적질을 일삼는 왜놈들 까지 소탕하니, 명성이 사해에 두루 떨쳤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의정의 벼슬에 까지 이르러게 되어 후진양성에 힘썼다.

야왕 제위 2년 4월, 우리 측 군사가 거듭 패하니, 보이는 것이라곤 병사들의 시체요,
백성들의 울부짖음이니, 야왕이 아끼는 오호대장군 중에서 유일하게 류현진 장군
홀로만 적장과 싸울뿐, 모든 장수들은 놀라고 겁이나 도망가기에 급급하였다.

이에 분개한 우의정 정민철은 장졸들을 모두 불러모아, 류현진의 공을 치하하는 한편,
류현진을 제외한 오호대장군들을 모두 불러 모다 크게 호통을 치며 문책을 하니,

"한화에는 류현진밖에 투수가 없더냐!!!??"

이에 나머지 오호대장군들이 힘을 내어, 정민철을 보좌하여 목숨을 다하여 싸우니,
5월에 들어서는 빼앗긴 영토를 모두 수복하게 되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류현진 장군은..

"아!, 나혼자만 너무 나대었구나, 앞으로는 자중할지니..."

라며 , 그 뒤로는 잘던지다가도 못던지면서 나머지 오호장군의 실력에 맞춰주니,
오히려 나머지 오호장군이 더 빛나고 류현진이 묻히더라..

이에 훗날 큰 미덕이 되니, 후세에 길이 길이 남도록 기록으로 전하여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