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김진욱 감독의 경질이 김태룡 두산단장의 작품이라 생각하시는데... 전 김태룡 단장의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단장야구를 한다해도 준플에서 코시까지 올라간 감독을 경질시키기는 힘들다고 봐요.

정규시즌 1위로 코시에 직행했는데 코시에서 힘도 못쓰고 진게 아니라 준플에서 부터 코시까지 올라갔는데 감독경질은

누가 봐도 이상한 결정이죠. 단장선에서 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그럼 과연 누가 김진욱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을까요? 두산 야구단 사장도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엔 두산회장의 결정이라고 봅니다.

신문 기사로 경질된 이유가 승부수가 약해서 경질했다고 하는데 결국 코시 5차전에서 두산이 동점으로 만든 후 8회 역전당한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두산회장인 박용만이 3승 1패로 앞서 나간 후 우승했다고 확신하고 설레발 트윗을 날린 후

극적으로 삼성이 3연승으로 코시 우승....그 후 박용만의 설레발 트윗은 조롱으로...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런 대사가 있죠 ....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아마도 두산 회장은 두산의 우승을 확신하고 설레발 트윗을 날렸는데 그 후 3연패로 삼성의 우승으로 결정나

자신의 트윗 설레발이 조롱을 받는 신세가 됐고 모욕감을 느껴 김진욱을 경질하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