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록의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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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가 곰을 상대로 소소한 1승을 챙기는군요
한/미/일 최초인가? (구대성이 의문이네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청주구장으로 직관을 생각했지만
환절기에 요즘 즈질스러운 몸으로 인해 그냥 TV로 만족했습니다.
1회에는 과도한 긴장과 흥분으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곰 타자들이 도움을 주더군요 ^^
직구가 예전처럼 미트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타자들이 보기엔 그리 쉬워 보이지 않은듯 합니다.
마해영은 커터라고 말하는 (슬러브인지 슬라이더 인지) 공이 타자를 낚기에 좋더군요.
예전 한일 슈퍼게임에서 포크볼에 춤추던 타자들이 생각나더군요.
체력적으로 딸리는 걱정은 있지만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지켜 준다면 독수리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더욱 부담스러운 점은....
오늘 찬호는 느린커브/챈잡/투심은 보여주지도 않더군요
찬호의 직구는 예전에도 역회전볼처럼 휘어져 들어와 제구가 되면 타자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공인지라
날이 더워지면 타자 방망이 장작으로 많이 사용하게 만들겠더군요 ^^
오늘 용찬이 볼도 나쁘지 않더군요
단지 결정적인 상황에서 직구 제구가 높은게 아쉽더군요.
의지는 오늘 휴무인지 노트에 기록하던 모습을 보니 이토수석코치가 안방마님들에게 숙제를 준게 아닌가 합니다.
더칸이의 배합 찬호/신경현의 배합을 제3자의 눈으로 공부하는것도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겠지요.
김감독님이 생각보다 빠르게 백업 선수들을 활용하더군요
허경민/최재훈/용덕한
지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곱창이나 노갱을 등판 시킨 이유는 실전을 통한 감각을 끌어 올리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 곰 투수들이 난타를 당하여 독수리의 타격감을 올려줘서 비룡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
곰은 이제 부산으로 가서 사직벌 전투를 합니다.
니퍼트/써니도 등판한다고 생각하면 내상을 주든/당하는 시리즈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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