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단체로 LG 한화전을 관람했습니다.

올해 첫 직관이었구요...

결혼 후 한동안 타팀경기 잘 안보다가 간만에 집중해서 봤습니다.


리즈는 1회에 156까지 찍히는 빠른공을 구사했는데 첫타자에게 홈런맞고 세타자 연속삼진..
2회에는 컨이 잡힐거라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흔들렸구요
결국 6회까지밖에 못버텼습니다.

한화가 리즈를 잘 공략했는데, 문제는 뛸때마다 잡힌다는거;;
복기를 하니깐 오심성 아웃도 있었던것 같은데
일단 구장에서 보기엔 타이밍상 4번다 아웃이었어요;;

윤요섭이 이렇게 잘잡았나 싶기까지 했습니다...


김기태감독은 작전을 참... 차라리 작전을 안쓰는게 낫지않을까 싶을 정도였구요
강공타이밍과 번트타이밍을 잘모르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백미는 더블스틸하다 홈에서 횡사;
작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무사3루에 오지환의 땅볼이 아쉬웠고

송창식이 2이닝 마무리를 했는데 멀리서봐도 낮게 깔리는 직구가 위력적이더라구여
엘지타자들이 건드리질 못하는 느낌;;


하여간 간만에 야구장가니깐 기분은 참좋았습니다. 팬들도 많이오시고 미녀분들도 많구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