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야구에서 작전이라는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써서 그게 통하면

그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죠

도루, 희생 번트, 힛앤런, 기습번트 뭐 그런 작전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꼭 필요한 한점을 뽑아내는 그런 작전야구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재미없지만

적절할때 사용하는건 정말 야구의 묘미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전에 SK가 2,3루 상황에서 2루 주자가 리드를 많이해서 견제를 유도하고

그 사이에 3루주자가 홈스틸을 감행하는 그런 작전은

사실 당하는 쪽에서는 능욕을 당하는 기분이지만

해당팀이나 제3자가 보면 그렇게 멋진 작전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롯데 야구는..........작전 그런거 없군요

그냥 홈런...

냐하하하

감독의 수많은 고뇌에서 나오는 용병술과 작전도 필요없이..........
 
그냥 냅따 홈런

공이 경기장을 벗어남으로서 환영받는 유일한 스포츠 야구에서

홈런만큼 멋진건 없는 것 같아요

그만큼 롯데는 홈런이라는것에 목말라 있었구요

소총부대로 대표되는(사실 소총부대라기 보다는 그냥 홈런을 못치니까 듣기좋은 말..)

롯데가 팀 최다 홈런을 세우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오다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사실 홈런이라는것도 로이스터 감독님이 3년동안 열심히 노력한

No Fear 라는 작전이 성공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