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8577 다음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서 갑자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야구 만화 같은 시나리오를 보여주는데

선수들 하나 하나 개성이 뚜렷하죠

정말 야구만화에 나오는 4번타자 같은 몸매를 가진 선수가 있지 않나

수비는 엉망진창인데 가끔 뭔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있지 않나


그러고 나서 오늘 좀 황당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모두가 걱정하는 유격수 자리에서

8회말 멋진 수비로 마무리 해주면서 안심시켜주더니

9회말에 갑자기 클러치 에러로8회는 훼이크였다는걸 보여주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군요

원래 만화나 영화에서 뭔가 걱정 거리가 있으면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아니야 괜찮아...' 라고 하면서

살짜쿵 안심시켜놓고 갑자기 결정적인 순간에 뭔가를 터뜨리곤 하는게 바로 괜춘한 시나리오라능...

하악...

정말 요즘 야구볼 맛이 납니다

내일은 또 무슨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모를 기대감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