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에서 현재까지 타격 1위는 누구일까요?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태균?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범호?
한국에서 기계는 세계에서도 기계라고 주장하는 김현수?


문득 의문이 들어서 WBC 홈피를 거닐어보니 정답이 나오더군요.
바로 김현수 선수입니다.

8경기에서 25타수 10안타로 타율 0.400을 기록중이네요.
그 다음이 바로 김태균(0.385) 선수이고
그 다음이 이범호(0.375) 선수네요~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건지
김현수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특히나도 지난 한국시리즈에서의 극도의 부진과
오프시즌동안 장타를 치기 위한 연습에 따른 페이스 불안으로
이번 대회에서 타격 슬럼프를 많이 걱정했었더랬지요.

막상 시즌 시작되면 좋은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WBC에 참여하면서도 팀 내 리딩히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한 적 있지만
저는 김현수 선수에게 30홈런 100타점은 절대 기대 안합니다.
도루도 많이 안 해도 좋으니 기계처럼 계속 안타만 쳐줘도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화이팅이고
09시즌에서 그의 멋진 공격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