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ㅅㅂ 옹 때문에 SK를 응원하기 때문에 그쪽 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홈이어서 그런지 SK쪽은 거의 진입이 불가하고 기아쪽이 그나마 조금 여유가 있어서

기아쪽으로..


박정권 리얼이더군요. 그 낮은 공(스트라이크도 아닌듯)을 밀어서 마구마구 플랫카드 중간을

맞추다니 ㄷㄷㄷ


좌우간 중반까지 보신바와 같이 SK쪽의 원사이드 게임으로 진행되었고,

중간에 클리어링이 한번 있었지요. 제가 보기엔 서재응이 하도 말리니까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의도한 것인지, 진짜로 열이 받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서재응이 잘못해 보입니다.

저기 불펜 리플에도 달았지만 거기는 그라운드지 학교 복도나 뒷골목이 아니니까요

결국은 자기가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서 사사구로 밀어내기 2실점을 하는 상황까지..


그 후에 복도를 나가보니 만취자들 속출 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예상으로 10점차 이상 뒤지면, sk가 워낙 기몰아가기 선수들이니 2:2까지는 문제 없다고

봤는데, 기아가 또 1위팀 답게 꾸역 꾸역 따라가더군요.

기아도 지긴했지만 나름 박빙 비스무레하게 점수 맞췄으니 내일 경기 진정 재미있을 듯.


PS

태어나서 처음 기아쪽에서 야구 봤는데, 기아팬들 사이에서도 또라이짓이라고 비난 받던

꽃가루는 지금도 계속되더군요; 봉지에 들은 쓰레기도 아니고 그 꽃가루는 누가 치울 것이며

야간경기라 라이트 빛 반사도 아주 자~알 시키던데; 뜬 공에 눈 따라갈 때도 방해되고

바람에 흩날려 3루까지도 들어가던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그 분들 성향상

타팀팬들 말 들을거 같지도 않고. 기아팬들 스스로 자중 분위기를 만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같이 차 타고 온 기아팬 말을 들어보니 기아팬들 말도 안듣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