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보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죠.

좋아하는 선수 플레이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기록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팀 중심 매니지먼트로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매커니즘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며, 선수들의 운동능력 중심으로 볼수도 있고, 선수들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노련함을 중심으로 볼수도 있으며, 선수들의 센스 중심으로 볼 수도 있고 등등등.


그리고 사회인 야구를 경험해본 사람들 중 일부는 장비 중심으로 보기도 합니다. 베팍에 사회인 야구 정말 열심히 하는 플오님도 계시지만 :)

이 선수는 어떤 글러브를 사용할까, 이 선수는 어떤 아대를 어느쪽에 착용할까. 이 선수는 수비용 장갑(글러브 안에 끼는)을 사용할까 안할까. 이 타자는 어떤 식의 팔꿈치 보호대를 사용할까? 이 선수는 목걸이를 할까? 넥워머는? 양귀 헬멧은? 등등등등

그 중 글러브야 말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일 겁니다. 글러브의 색상, 브랜드, 크기(내외야 용 크기가 다양하죠), 그리고 웹 종류.

http://1q58.tistory.com/326

이 링크는 그 중 글러브의 웹과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리플 쪽에 롯데 외야수와 글러브 웹 관련한 이야기가 깨알같이 재밌네요.



이해 돕기 위한 간단한 상식 하나 적는다면,

일반적으로 내야수 글러브는 볼집이 얕고 외야용은 깊습니다. 내야수는 공을 글러브에서 빨리 빼내는 게 중요하고, 외야수는 안정적으로 잡아내는게 중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