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기사모음입니다.

'양극화' 한화, 든든한 선발과 열악한 불펜
사진이 아주 그냥...=_=

5월 선발진은 평균 이닝 5.57, 평균자책점 4.0이랍니다. 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5.73... OTL


삼성 박석민, "류현진 던지면 존경하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간다"
-삼성 수석코치 시절 너 경기 끝나고 샤워하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넌 집에 가서 씻는다고 했지. 왜 경기 끝나고 바로 안 씻냐. 솔직히 말해라. 그리고 지금은 씻고 다니냐?(한화 한대화 감독)
▶(평소 장난을 잘 치는 한 감독의 질문이 나오자 금세 표정이 밝아진다) 흐흐흐. 에이 감독님, 한번도 못 본 건 솔직히 아니죠. 제가 사실 경기장에서 씻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집이 코앞이라 집에 가서 씻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 때는 준현(아들)이랑 같이 목욕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준현이도 좋은지 일부러 기다리고 그래서 그랬죠. 그나저나 올해 한화전 첫 두 경기에서 감독님 찾아뵙고 잘 쳤는데 그 다음부터는 어디로 숨으셨는지 찾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숨바꼭질 중입니다.(웃음) 사실 감독님은 선수-지도자 관계를 떠나서 많이 따르는 분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을 때 나와 와이프에게 정말 큰 힘이 돼주셨어요. 와이프도 여전히 "감독님 많이 이겨셔야 하는데"라며 고마워합니다.

-형 지난 시즌 제 공에 자신있다고 그랬죠. 사실 실투성 볼 때문에 안타를 많이 맞기도 했죠. 근데 올 시즌에는 안타 하나도 안 맞을 거에요. 올해 맞대결해서 안타를 안줬는데, 앞으로도 그럴 일 없을 것 같은데요. 형 생각은 어때요?(한화 류현진)
▶어? 나 하나 쳤는데? (지난 1일 1안타 기록. 이날 류현진은 시즌 첫 완투승 거둠) 솔직히 난 네가 선발로 나오면 존경하는 마음으로 타석에 선다. (기자가 놀라자 "정말 존경하는 것 맞습니다"라고 강조) 대한민국에 딱 한 명 존경하는 투수고 이런 볼을 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올해도 계속 그럴 것 같다. 못 치는 건 상관없다. 최고 투수 아닌가. 그런데 질문을 듣고보니 현진이가 작년보다 올해 내 타석에서 볼을 더 힘껏 쏘는 느낌이 있다.

현진이 이넘 자기한테 안타친 타자도 기억 못 하고=_=


한화, 당근책으로 선수들을 변화시키다
애들이 금일봉받고 성적이 좋아졌다는 기사입니다. 꼭 그것만은 아니겠지만, 먼가 얘네 현진이 팬클럽에서 먹을 거 보내주면 그날 경기는 이긴다던가 선수중 누가 피자 사면 이긴다던가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ㅋㅋ


'선발 연착륙' 양훈, "커브가 효과를 보고 있다"
훈이 기사는 언제 봐도 볼 게 없어요=ㅂ=ㅋㅋㅋ


3년 만에 등장한 한화의 스타 한대화 감독?
전력이 확 약해지자 한화 팬들의 별명짓기 놀이도 시들해졌다. <- 이 문장을 보니 우리가 그간 얼마나 재미없게 야구를 봤나 새삼 서러워졌습니다ㅠ_ㅠ 별명지어줄 넘도 물건너 가고ㅠ_ㅠ
폭소 만발 (野)야왕 한대화의 어록 모음
얼마 전에 앙겔님도 올려주셨지만ㅋㅋㅋ 모아 보니 더 재밌네요ㅋㅋ


박정진 뿐인 한화 '불펜', 중위권 도약의 최대 걸림돌
'뿐'이라는데 뭐라고 반박할 말이 없네요ㅠ_ㅠ
우리 불펜들 언제 돌아오나ㅠㅠ


최진행, 여성팬에 인기? 프러포즈 한번 못받은걸…
사진부터 매우 오글거립니다ㅋㅋㅋ

-한화 4번 타자로서 꿈꾸는 ‘가장 행복한 홈런’의 순간은 언제인가요?(@bluetoys85)
“당연히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하는 끝내기 혹은 결승 홈런이죠. 야구 선수로 살면서 그런 일을 해볼 수 있다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젠가 이것 꼬옥 보여주길ㅠ_ㅠ 그럼 세상에서 제일 잘 생겼다고 해줄께ㅜㅜ


한화 지킨 ‘독수리 형제’들 김혁민 양훈…날마다 스타
현진이글스 시대에 비하면 괄목상대네요ㅠ_ㅠ
우리 팀 WAR 순위를 봐도 현진 이글스에서는 벗어났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4선발 잘 하자=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