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규진이 잘해서 참 좋구만요.
조회 : 3,054
예전에 윤규진이 보고 뻑간적이 있었거든요.
기아랑 한화랑 할때인데.
타석에는 이종범이 있었고. 투수는 당연히 윤규진이었죠.
근데 윤규진의 피칭이 이종범을 맞춘겁니다. 가뜩이나 몸쪽에 트라우마가 있던 선수기에
이종범은 굉장히 큰 제스추어를 취하며 아파했고..
그러다 1루로 걸어갈려는데.
윤규진이 뚜벅뚜벅 이종범에게로 다가가더니.
모자를 벗고 예를 취하곤
머라머라 설명을 하더라구요. 손에서 빠진듯한? 그런 몸짓을 ㅎㅎ
이종범은 고통에 찡그렸지만 윤규진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다고 했던;
당시 되게 어린나이였는데 녀석 참 됐다 싶더만요.
물론 그럴때 사과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도 인정합니다만. 굉장히 신선했어요.
공도 좋겠다 멘탈도 맘에 들겠다 잘되길 바랬는데;;머 이제야 좋은 모습보여 다행입니다만.
너무 굴리지만 않으면 좋겠더군요. 예전에도 잘 나가다가 혹사로 무너진터라;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