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막강한 비룡(飛龍)국에서 야신 김성근감독이 친히 군사를 들고 내려오니,
이때가 야왕 3년 5월 24일이였다.

야신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대전으로 내려오니..

이에 우군사 정민철, 좌군사 장종훈은 머리를 싸맸다.
"이미 비룡국과 붙어,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조공을 받치기 바빴건만,
이번에도 패하면 어찌해야 되옵니까..?"

그리고 야신은 친히 조왕국(雕王)에게 사신을 보내니.,.

"마~까불지만 않으면, 3연전 가볍게 1-0으로 마무리 짓게 해주지 않나 시프요~"
지난 한화를 상대로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야신은 방심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좌군사 장종훈은 분노하여,
"내 방방이를 들고와라, 친히 홈런으로 대답하겠다!" 며 분노하자,

한편 사신을 본 야왕은 크게 웃으며 사신을 돌려보냈다.
이에 좌우군사및 신하들이 야왕에게 그 진의를 물어보니,

"방심을 한 스크를 잡을 방법은 허허실실(虛虛實實)뿐"이라 말씀하셨다.


한밭전투...

이에 야왕은 자국내 무승의 장민제장군을 선봉에 올리자,
스크장수들은 헛바람이 든듯, 선풍기를 돌리기 바빴다.

그러나 스크의 선봉에선 용병 글로버가 한화장군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비하니,
한시진 가량 그 전열이 팽팽했다.

"때가 되었다."

이에 야왕은 박정진장군에게 직접 명을 하사하여,
"패한척 후퇴하되 병사를 되도록 아껴라.."

연전연승을 거둔 후군의 박정진장군은 패한척 후퇴하니..
야신은 발빠르게 자신의 후군장군을 내놓게 되었도다...

그러자 기다린듯 이양기장군이 후군의 전열을 흔들고,
앞에선 오선진장군이 패한척 도망가니,
명실상부 최강이라 불리우는 비룡국의 후군이 드디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야왕은 강동우장군을 불러 친히 얘기하길..

"급하지 않고 정도를 노려라.."

이에 강동우장군이 정공을 펼치기 시작하자 비룡국의 후군 이승호장군이 결국 대패하였다.
야신은 크게 당황하여 말꼬리를 돌리는 이가 바로 야왕과 야신의 7번째전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