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승리의 감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군요.

아직 좀 더 기뻐해 하고 즐거워해 하고
승리를 축하해야겠지만
잠깐 정신을 차리고 한국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점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주루 플레이 미숙
특히 오늘 일본과의 1,2위 결정전에서 많이 드러났죠.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진루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베이스 러닝을 자제해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팀의 기동력을 거의 살리지 못했다는 점도 반성해야 합니다.




2. 하위타선의 부진
사실상 김태균 선수 말고는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선수는 없다고도 할 수 있을만큼
중국과의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하위 타선이 중요한 경기에서 거의 역할을 못해주었는데
이점을 정말 많이 보완해야겠습니다.




3.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
류현진, 봉중근, 임창용, 정현욱, 윤석민, 이승호 등은
이번 1R에서 매우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재우, 장원삼, 임태훈 등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등판하지 않은 손민한, 오승환, 정대현의 컨디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항상 필승계투조만 운영할 수는 없는 단기전이다보니
1R때 부진한 불펜 요원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지난 WBC 때 펫코파크에서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태극기를 꼽는 장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