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장고 끝에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

롯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원우 감독의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5년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하게 되었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2016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해 정규시즌을 8위로 마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 정규시즌 3위의 쾌거를 달성하며 롯데의 5년 만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을을 마감했으나, 지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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