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1. 한대화

계약 마지막 해인데 팀의 발전이 없습니다.

물론 작년에는 야왕 소리도 들었는데 그것도 중후반기에 들어서서였죠.

매년 시즌 초에는 무조건 바닥입니다.

바닥에서 출발하니 중후반에 좀 반등을 쳐도 답이 안 나옵니다.

시즌 초반에는 실책도 많고요.

도대체 동계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대화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 정말 선수들의 기본기는 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죠.

이건 뭐 자율 야구한 것도 아니면서 기본적 훈련도 제대로 안 된 모습.

주루, 작전, 선수 기용 깔 건 많지만 이 정도로 하자고요.

2. 정민철

한화의 레전드였고 그의 선수 생활 마지막에 1승, 1승은 저에겐 큰 감동이었죠. 하지만 투수 코치로 볼 때 정말 아니올시다 입니다.

선수의 실력을 높이고 어쩌고는 일단 제외하고요.

투수 운용이 정말 엉망입니다. 불펜 기용은 대중이 없고 기준도 없습니다. 패전조가 자시고 날마다 지 멋대로 불펜이 결정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감독이 결정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엄연히 투수 코치가 그런 줏대 없는 불펜 기용을 모른 척하고 있었다면 그것 또한 직무 유기에 가깝겠죠.

3. 스카우트 팀

전제할 것이 있습니다.

한화는 모든 프로 팀 중 스카우트 팀의 인원이 가장 적습니다.

전력분석팀과의 인원을 합쳐 전 구단 중 가장 인원 수가 적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눈은 있을 것 아닙니까.

몇 년 째 데려오는 외국 용병들 진짜. 휴우.

차리리 그렇게 데려오려면 일찍이나 데려오든지.

질질 2달이나 끌어서 원포인트 정도로 쓰고 있으니.

이상군은 투코 때도 욕 먹었는데 운영팀장이 되고서도 여전히 선수 보는 눈이. 휴우.

4. 한화 구단

이게 사실 가장 큰 문제인 듯.

이건 구단주 문제인지 그 밑의 간부들 때문인지 애매한데

제대로 운영할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유일하게 2군 전용 구장도 없으면서

3군 리그가 우선이다 하면서 10구단 반대했을 때는 진짜 ㄷㄷ

갈수록 전력분석원과 스카우트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그쪽 인원들을 줄이는 것이 문제.

2011년 한화 이글스의 전국 스카우터는 단 2명(엘지, 삼성:7명, 기아 6명).

그 둘이 전국의 선수들을 관찰한다는 데 이건 뭐.

2군에 대한 투자도 없고

전력분석원이나 스카우트 팀의 투자도 아끼는 팀.

단순 올해가 아니라 미래가 깝깝합니다.

한화는 2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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