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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입단을 앞둔 류현진(25)은 최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 위원장은 류현진이 2006년 프로에 데뷔하면서 한화 유니폼을 입었을 때 한화 감독이었다. 그는 류현진이 이렇게 세계적인 선발 투수로 성장하는데 일조한 사람이다. 또 지금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수 차출을 앞두고 기술위원장으로서 류중일 대표팀 감독(삼성)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진이가 불러만 주시면 당연히 WBC에 출전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류 감독이 류현진을 일단은 최종 엔트리 28명에 넣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바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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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류중일 감독 기사도 이런 배경이 있었나본데,

류현진이 정말 뛰고 싶어서 저렇게 말한 건 아니겠죠 -_-;; 내년 시즌이 kbo, 그리고 한국야구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wbc 성적보다 kbo에서 메이저 직행 에이스가 제대로 된 성적을 내는 것이 kbo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길이죠. npb 진출이었기만 해도 제가 이렇게 조바심내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이미 여러명 성공하기도 했으니까요.

게다가 시즌 끝나고 하는 겨울이나 초봄에 하는 국제대회에서 류현진이 제대로 던진 적도 없어요. (컨디션을 만드는데 오래걸리는 듯) 그리고 국제대회가 있었던 다음 시즌 늘 부진했죠. 내년 시즌 부진하면 이가와 케이 꼴이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김인식이 잘 판단했으면 좋겠는데, 불안합니다. 그런거 그닥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2006년에 서재응도 정말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wbc에서 활활 불태웠었고, 일단 류현진을 제외한 국내 선발 에이스들이 올해 대개 부진했어서, 류현진 왠지 데려갈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