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을 만들고 운영함에 많은 골드가 필요로 합니다.

초기자본으로 1,2군 구장에 숙소 선수들 계약금 등등에

거기다 운영비 까지 생각하면 천문학적인 골드는 아니지만

일반인이 그 정도쯤이야  할 금액은 아님니다.

뭐 구단이 땅만 파면 골드가 온천수처럼 펑펑 한다면 모를까

그러하기에 수익을 강구해야 하고

구장 매점도 운영하고 옷도 팔고 수건에 칫솔까지 판매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젖줄은....

바로 “팬”입니다.

게임에서처럼 팀을 생성하자마자  충성도가 높고 전국구 구단이 되는건

게임이지 현실이 아님니다.

MLB나 영국의 축구구단처럼 지역을 기반으로 수 십년간 운영되어 팬심이

후다닥 높아지는 것도 아닌 이상

초기에 팬을 유입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성적”입니다.

어느 누가 응원하는 팀이 지는걸 보기 위해 연간회원권을 끊을 것이며

카드 들고 매표소 앞을 탐방 하겠나요 ?

성적 내는 감독 거기에 팬이 지지하는 감독

구단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골드를 위해서는 선임해야 합니다.

물론 신시네티 레즈의 피트로즈 같이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팬을 몰고 다니는 선수 감독은 초기 구단에게는

악이 될지라도 필요악입니다.

팬이 없는 야구단의 현실은

목동 구장을 보면 홈팀 팬이 얼마나 되고 도리어 원정팀 팬이 더 많죠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뭘 하는지...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영웅 팬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조롱하고자 함이 아님니다)

지금의 이야기는 소설입니다.

구단 내부의 사정을 알지 못하기에 나온 생각이

이만수 2군 감독님 문제와 그물같이 얽인 문제가 있다면

연초에 구단의 입장을 들어 설득하든 아니면 연로하신 분의 건강을 위해

제계약이 힘들다고 핑계를 대든 액션을 취해야 했으며

언플로 팬을 납득 시키든 아니면 편을 갈려 싸우게 만들든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미구의 일이지만 감독님은 비룡을 한 단계 발전하게 만드신 분이니

비룡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감독님의 등번호는 영구결번입니다.

라고 팬심을 달래는 액션도 취할거 같지도 않고 유연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비룡만의 문제는 아님니다.

모든 구단이 팬의 요구에 다 응할수는 없지만 달래주기 위한 유화책도 써가며

운영해야 하는데 오로지 우린 갑이야 하는 절대적인 권위로 존재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요즘 보니 최**회장이 뻘짓 하는 기사가 보이고 들리곤 하던데

망조는 아니지만 흥할 조짐도 없어 보이긴 하네요.

젠장 그나저나 내년 곰탱이들은 어찌되나...

연말 연초에 변화가 없다면 회원권이고 나발이고 집에서 그냥 TV로만 보고

모자 겨울 잠바 등등 구입은 없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