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기용하고 운영 하는 건 감독의 철학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감독의 철학을 무시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인정하고 야구를 즐기는 쪽이지만

가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나타나긴 합니다.

곰탱이의 예를 들어...(곰 팬이니 ㅎㅎ)

항상 수빈 원슥이가 주전입니다.

두 선수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라인업 고정이 팀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가끔 불만이..

덕아웃에 있는 선수에게는 희망이 있어야 하고 주전에게는 항상

경쟁의 대상이 있어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게

감독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빈이 원슥이 능력 있습니다

그러면 석민이 뽕열이는 보여준게 없는지..?

물론

수비 주루를 중시하는 철학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 여건에 따라 변화를 주는 운영도 필요할텐데

너무 고지식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기용할 가치 조차 없는 선수라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선 올해 그리고 내년을 보면 경험과 성장을 해야 할 선수를

너무 도외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억측도 드는군요.

수비가 떨어지면 차라리 2군으로 보내든지

아니면 1군에 있는 정진영이 기계보다 수비가 좋은거 같은데 주전 좌익수로는

왜 기용을 하지 않는지..(종합해 보면....기용하기엔 무리지만^^)

오쟁은 내년 나라맘마 먹지 않을거라 하지만 경쟁자 고젯이 있고

그리고 나라맘마 먹고 오는 내야수가 있기에 느긋해지면  후보입니다.

팬 보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감독

내년에도 대행이 아닌 정식으로 계약 한다면

한동안 곰의 미래는 암울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합니다.

지금 3회말 이기고 있지만 겨울잔치 보다 내년의 팀의 리빌딩을 기대하는

곰팬으로서는 감독님이 융통성을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