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을 두시간정도 돌려서 잠실을 갔습니다.

날이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그런지 갈만하더군요(하지만 올때는 지하철 ㅋㅋ)

오늘 간단히게 느낀점은,

1. 안영명 진짜 잘던졌다

2. 오늘의 패인은 외야수의 수비능력 차이에서 왔다.

3. 이도형 리얼이다.

이정도 입니다.

6회 맞죠? 임재철의 2루타,  펜스 직격도 아니고. 라인드라이브성 이긴 했는데 체공 시간 충분했습니다

김태완이 스타트를 옆쪽으로 먼저 끊는 우만 범하지 않았으면 잡을 수 있습니다.(연경흠정도면 잡았을 듯)

그 2루타를 시작으로 기계의 홈런까지 4점, 그게 끝이었지요.


반면에 두산은 1회 이도형의 펜스 때릴 코스의 플라이, 그리고 임재철한테 걸린 안타성이 두개 정도

두산이 외야가 지금보다 조금 부실했다면 2점 정도는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뭐 태완이가 죽일 놈이다. 그소리는 아닙니다. 원래 외야수가 아니고 능력이 그정도니까요.

아마 기용하면서도 그정도는 각오하고 기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잠실에서 두산이기기는 힘들 거 같네요.

결과론이지만 클락이 아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PS 김뙈지 2군 좀 보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