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020381


한용덕 감독 대행 기사 중 일부.

“최근에 무척 조심스럽게 지인의 요청으로 ‘박찬호 사인볼’을 부탁하시는데, 마음이 울컥했다. 그래서 ‘그런건 언제든 부담없이 편하게 말씀하시라’고 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최근에는 연로한 김 전 감독을 보며 마음이 못내 애틋했던 것. 예전 자신을 호령하던 김 전 감독이 자신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안타까운 한 감독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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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찬호의 한화 계약 불발과 관련한 기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잘못 알고 계시는 거죠. 그럴만도 한 것이 당시 감독이던 김영덕도 제대로 몰랐다고 하네요. 하여간 김영덕이 박찬호 많이 탐냈던 것은 사실. 최고의 투수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죠? 하여간 그런 박찬호의 싸인을 받아달라고 한용덕대행에게 전화하는 영감님을 생각하니 :)

http://isplus.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956825&cloc=






김 전 감독은 "91년 대전에서 박찬호를 직접 만나 '오겠습니다'라는 답을 들었지만 계약이 안됐다. 나중에 들어보니 구단에서 계약금을 낮게 책정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다만 김 전 감독은 "당시 협상 과정을 구단으로부터 직접 듣지는 않았다. 감독은 신인 계약 협상에 일일이 관여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했다.

김 전 감독이 박찬호를 직접 만난 이유는 그만큼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만난 장소도 '남자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사우나였다. 김 전 감독은 "박찬호는 동기생 중 휘문고 임선동, 신일고 조성민 다음 가는 평가를 받았던 투수다. 공은 가장 빨랐다. 나도 투수 출신 아닌가. 잘 다듬으면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