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나진균 전 선수협 사무총장 "기금 손실,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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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나진균 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사무총장이 야구인 출신 방송인 강병규의 선수협 전임 집행부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병규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병규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나 전 총장은 이에 대해 "당시 선수협 기금은 선수 회비와 초상권 보상금, 스폰서 계약 등을 더해 총 2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초상권은 이제 막 시작 단계였고 그때만해도 게임 시장이 크지 않았다. 지금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 뒤 "2억5000만원 중 절반은 예금했고 절반 정도는 펀드에 투자했다. 2008년 1월 회계 보고서(나 총장 해임은 그해 4월)를 보면 당시까지 펀드는 수익이 조금 나고 있었다"며 "다만 해임이 결정된 뒤 모든 계약을 해지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약 500만원 정도 손실이 있었다. 전임 집행부 선수들은 그나마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 기금 중 일부를 펀드 투자하겠다는 건 당시 지도부(각 구단 대표 8인)에 통보 및 승인을 받은 사항이며 분기별로 수익 여부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나 전 총장은 "선수협회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집행부와 대표 선수들에게 "추후 회계 정리 과정에서 내 과실로 손실이 난 부분이 나오며 사재로 갚겠다"는 내용 증명까지 보냈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아무 말도 없다가 이제와서 엉뚱한 루머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 무렵, 모 구단 대표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2000만원을 빌려준 적은 있다. 이 역시 당시 집행부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얼마 되지 않아 모두 변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병규는 15일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가 문제를 제기한 내용은 나진균 전 총장이 해임될 때 사유로 지적됐던 사안이다. 권시형 현 총장으로부터 당시에 직접 들은 내용이다. 진실이 밝혀져 선수협이 원만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나 전 총장은 현 선수협에 대해 잔여 연봉 및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해임의 정당성 여부가 소송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나 전 총장은 "소송과 관련해 현 선수협 새 집행부 측에서 펀드 손실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내왔는데 손실액이 내 계산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XM
강병규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병규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나 전 총장은 이에 대해 "당시 선수협 기금은 선수 회비와 초상권 보상금, 스폰서 계약 등을 더해 총 2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초상권은 이제 막 시작 단계였고 그때만해도 게임 시장이 크지 않았다. 지금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 뒤 "2억5000만원 중 절반은 예금했고 절반 정도는 펀드에 투자했다. 2008년 1월 회계 보고서(나 총장 해임은 그해 4월)를 보면 당시까지 펀드는 수익이 조금 나고 있었다"며 "다만 해임이 결정된 뒤 모든 계약을 해지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약 500만원 정도 손실이 있었다. 전임 집행부 선수들은 그나마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 기금 중 일부를 펀드 투자하겠다는 건 당시 지도부(각 구단 대표 8인)에 통보 및 승인을 받은 사항이며 분기별로 수익 여부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나 전 총장은 "선수협회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집행부와 대표 선수들에게 "추후 회계 정리 과정에서 내 과실로 손실이 난 부분이 나오며 사재로 갚겠다"는 내용 증명까지 보냈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아무 말도 없다가 이제와서 엉뚱한 루머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 무렵, 모 구단 대표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2000만원을 빌려준 적은 있다. 이 역시 당시 집행부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얼마 되지 않아 모두 변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병규는 15일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가 문제를 제기한 내용은 나진균 전 총장이 해임될 때 사유로 지적됐던 사안이다. 권시형 현 총장으로부터 당시에 직접 들은 내용이다. 진실이 밝혀져 선수협이 원만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나 전 총장은 현 선수협에 대해 잔여 연봉 및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해임의 정당성 여부가 소송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나 전 총장은 "소송과 관련해 현 선수협 새 집행부 측에서 펀드 손실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내왔는데 손실액이 내 계산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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