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홍....    한국 야구에서 트레이드 가치는 강민호가 제일 높다!  라고 하는 말들이 많은데 과연 그런가 싶어서  연차별 최고 선수를 정렬해봤습니다.    물론  3년간의 성적과   내구성.    남은 연차.   해외 진출 여부.    수비와 주루까지 다 고려해봐야 겠지만    수비와 주루는 좀 오차가 적은 자료가 시발라마 님들때문에 조사되기 힘든 지라;;   어느 정도 주관적인 투표로 뽑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최고의 선수는 KBO에서  FA를 맞더라도  가치가 0은 아니죠.   300% 아니면 200%의 보상금과 보상선수가 있으니.  그리고 한국 야구는 어느정도 성적을 중요시 하는터라.    그래도 FA를 맞게 되면  선수의 효용이 확 줄어드는 면은 있습니다.  

그럼 먼저  가을 야구와 몇게임이 남은 이대호.

그 다음엔 2012년 이후 FA로 풀리는 강민호.   저는 강민호가 야수중 최고 가치라는 주장에 의문을 품는 사람입니다.  VORP로 따져도 김현수와 최정이 크게 밀리는 수준은 아닌데   연차는 1년 2년씩 더 차이나서 말이죠.  

그 다음은 2013년에 FA로 풀리는 최정.    개인적인 추측은  최정과 김현수의 다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가상 드래프트를 한다면 김현수를 먼저 뽑을듯 싶긴 합니다.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약간 줄어든 면이 아쉽긴 하지만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한국 최고의 5툴 선수로 타올랐죠.ㅇ_ㅇ  

다음은 2014년에 FA인 김현수.    4년동안 폭망한 시즌이 없다는건 단장 입장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건데..   고장도 잘 안나는 엄청난 내구성과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는데  주루는 매번 보는 선수가 아니라 기록보고 올 시즌의 공헌도를 생각해 봐야 하는 선수라;;   아 스탯티즈 ㅜ_ㅜ    매년 약점으로 지적되는 좌상바 기질을 아직 못고치는게 아쉽지만요.  

만약 단장으로 가상 드래프트를 한다면 류김윤 다음으론 가장 먼저 뽑을듯 합니다.   

다음으론 2015년 FA 예상인  강정호.    연차가 낮을 수록 유리한게 트레이드 가치지만  강정호는 VORP(포지션별 경쟁력 측정 지표라 보심 되졍.)라 해도 리그 탑급 성적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김현수 최정 보다는 가치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추측입니다.   물론 여러가지를 대조해보면 제 추측이 틀릴수도 있겠지만요.    3년간 성적이 좀 춤을 추기도 하고.  김현수와 같이 3년간 성적이 계속 하락중이긴 합니다만  김현수의 09 시즌은 리그 최고 공헌도를 보여준 해니까요;       그래도 강민호의 1+@년을 쓸래? 아니면  강정호의 4+@년을 쓸래? 하면 전 강정호를 뽑겠습니다.

2016년 FA 부터는 군필 유무가 중요해지기도 하고 너무 복잡해서 �Q습니다.   

번외로  스물 아홉의 4년차  최선생님...  

통산기록까지 짤라볼까 하니 머리가 짤리는군요 ㅇ_ㅇ;;  뭐 악감정이 있어서라기 보단;;  FA가  4+@년 남았지만  02년 드래프터라  강정호보다 5살 많은 나이에 FA가 됩니다.  한국 야수들의 3/4은  33~37세 사이에 신체 능력 저하로 인한 성적 저하가 좀 심하죠.  도루는 좀 더  일찍 31~33세 사이에 능력이 저하되고.     최형우가 몸관리를 꾸준히 할지는 아직 미지수라 ㅇ_ㅇ   가장 꾸준한 타자이자   슬러거 중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지만 수비도 감점이 좀 많죠.   올해는 ops 10할을 찍으며 이대호와 최고 타자를 다투고 계신데  홍홍...  아 기아로 좀 오시지 ㅜ_ㅜ  

마음가는 대론    김현수>최정>최형우>강정호>강민호>이대호 순으로 가치가 크다고 뽑고 싶지만 강정호와 최형우는 많이 고민되는군요 ㅇ_ㅇ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