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패인은 우리가 일본선발인 이와쿠마한테 발린거죠.
현수가 안타치고 출루하기 전까지 타자들 죄다 삼자범퇴 아녔나요;;
 

임창용이 10회 초를 무사히 잡고 넘어갔더라면,
우리가 10회말에 역전할수 있었을까요.

역전했드라면, 진짜 대단한 정신력의 승리이지만,
그랬을것 같은 느낌은 별로 안드네요.
9회말에 봤어야 할 승부였죠. 우리가 못끝낸거죠.
선수들도 다 교체해버렸는데요.

언제부터 wbc가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관심받았다고
임창용 하나 물고 늘어지니 아 ㅜㅜ 진짜;;;
토할것 같네요...



김인식감독님도 아쉬우셔서 그러셨을테고,
몸도 불편하신데 대회 여기까지 훌륭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비교할수 없을만큼 크지만..
마지막 인터뷰는 조금 서운합니다.



임창용 첫경기부터 1이닝 이상 넘어가면 팔아프다고 했죠.
이번에 봉중근, 정현욱, 윤석민, 임창용 가지고 마운드운영했는데


저는 원래 기아경기 져도 기사 잘 안보는 편인데
포털사이트 헤드라인부터
임창용한테 다 뒤집어씌우니까 아침부터 울컥하네요.


저는 준우승까지 할줄도 몰랐습니다;;; 사실...



임창용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국가대표.
본인도 아쉬울텐데;


사실 별로 상처담고 살것같지도 않지만;





아; 근데 저는 왜 네이버, 다음에서 뺨맞고 여기서 화풀이;;;;; 하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