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레릿이모가 안계싱께 저라도 빠슨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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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post 이종범 시대(어제 경기를 봐서는 아직 post 이종범을 논할 때가 아닌 듯 하지만)
의 기아의 상징인 장스나!!!!
어제 너무 일찍 교체되어서인제 장스나 얘기가 없네요.
많은 분들이 이번 시리즈 키 플레이어로 손꼽았던 장스나
첫 타석에서 맥없이 삼진 먹으면서 살짝 실망을 안겼지만
두번째 타석에서는 장스나 전매 특허 바깥쪽 걷어 올리기 스윙으로 깔끔한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따라가는 1점을 만드는 데 일조하셨던~
어제 정도 컨디션이믄 좌완한테도 꿀리지 않는데
좌우놀이 때문에 일찍 교체되신 것이 좀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교체되어 나가면서도 인상 구기지 않고 후배 나지완을 위해 파이팅을 외쳐주셨던~
그 장면이 머리에 많이 남습니다.
(지완아 잘 좀 하자;; 어제 팝업 적립 했으니 오늘은 홈런 까는거다)
외로이 허접 기아 라인업을 이끌었던 지난 10년과는 달리
이제는 최희섭/김상현 쌍포가 버티고 있어서
장타 욕심 안내고 똑딱질만 해주셔도 되는데 ㅠ_ㅠ 심적 부담인지 노쇠화인지
그 소소한 욕심이 잘 안 이루어지네요.
오늘 선발도 송은범 우완이니 3번 라인업은 고정일거라고 예상되고,
암튼 오늘은 예전 ops 머신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시길~
스.나.이.퍼. 장성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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