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면 바로 떠오르는 저명 인사가 있으니





안승민 옹이 계십니다 쿨럭;;;

5연타석 홈런을 맞고 남은 시즌 볼넷을 하나도 안내준다면 볼넷과 홈런이 같게 되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거 같으므로 ㅎㅎㅎ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과연 홈런 > 볼넷이...





아, 많습니다 ㄷㄷㄷㄷㄷ
이들은 제구의 화신들일까요?

뭐, 중간에 한분 계시긴 하지만... 제구를 엄청나게 잘해서라기 보다는 볼넷 나오는 걸 싫어하는 유형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3위에 랭크된 모 실바 선수 같이 말이죠 ㅎㅎ

하지만 몇몇 선수를 빼면 대개 3점대 후반이나 4점대 초반의 방어율로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구위가 떨어졌거나 구위는 있지만 정면승부로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서 투구수를 줄이는 타입의 선수들이죠.
감독들 입장에선 한방에 탈탈 털릴거 같아서 애매한 선수들이지만 팬 입장에선 빠른 경기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지 싶네요 ㅎㅎ


국내 기록도 찾아봤습니다 (출처 : 아이스탯)






홈런>볼넷 투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기록상 좋은 기록으로 남아있는 선수는 94 한용덕, 99 이상목, 02 임창용, 최상덕 정도네요.
이닝 이팅을 해주는 선수도 몇 없고요.

왜 저렇게 틀릴까요?
글을 쓰면서도 답이 안나오긴 하네요 ㅎㅎㅎㅎㅎ;;;

안승민은 시즌 중반에 정민철 코치에게 홈런 맞고 잊어버리는 것이 볼넷 내주는 것 보다 낫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따르고 있지만 방어율은 그닥이긴 하죠. 그 이유는 초반에 탈탈 털리고 조기강판 당해서 방어율을 만회할 기회가 적어서이지 싶기도 하네요.
어쩌면 국내의 구위는 떨어지지만 공격적인 투수들의 성적이 눈에 띄지 않는건 퀵후크 때문이 아닐까요?

참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근데 사실 투수로선 바람직한 유형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PS. 안승민이 남은 시즌에서 현재의 홈런 - 볼넷 비율을 유지하면 역대 2위급에 해당하는 수치군요;;;
1위 등극을 위해 4개만 더 맞고 볼넷 비율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 다 이기면 재미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