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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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라는거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여.
솔직히 말해서..네이버에서 1차전 승리팀 맞추는 이벤트.... 전 두산승을 찍었습니다;;;;
대구에서 강한 손시현 동건이 오재원 등이 체력적인 문제점이 없고요. 노갱이 올해는 사자네에 약했지만,
시즌초중반까진 컨디션이 안올라왔었고.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조합엔 사자네가 워낙에 약하죠.
사자네는 타자들의 전체적인 타격 메커니즘을 손봐야 합니다. 포크볼을 골라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지만
유독 사자네가 더 약한것은 메커니즘의 문제일 확율이 높다고 봐요.
머 그런것들이 단기간에 될수는 없고;
윤성환이 그렇게 뚜들겨 맞는거 정말 간만에 보는데요.
로열티라고 하나? 그런 강한 자존심이 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ㅎㅎ
크보사에 전무한 통합3연패의 대기록... 사실 저희는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필고 바라마지않는 일이지만.
타팀팬들이 보기엔 별로잖아요? 오히려 언더독에게 응원의 박수를 치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저도 그럴꺼 같아요. 내팀이 못해본걸 다른팀이 하는거를 환영할 수는 없죠 ;
그래서 그런지 기새가 정말 강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동안 모든 시리즈를 삼성이 우위에 서서 가져갔었는데. 이번엔 왠지 위축된 느낌도 들고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선수들에게 더 부담이 되었을수도 있고요.
게임스타일도 달라요. 그간의 2연패 기간동안 라욘즈는 상대팀 (SK와 두번붙었죠)을 그냥 힘으로 제압했었습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수비전술이 빛을 발했지만 전체적으론 힘대 힘에서 압도했죠.
어떤 논란도 생길 일이 없었고. 그냥 정공법으로 이겨낸 우승이었습니다.
2012년 우승때는 2차전까지 승리를 하자 "재미없다" 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죠.
다른 6개팀 팬들이 볼때 재미가 없었던 거에요.
이번엔 정말 많이 다릅니다. 두산이 외려 대구에서 강하죠.
물론 잠실에선 삼성의 경기력이 더 나은적이 많았지만; 1차전을 패했다는 것은 비상이란 소리죠.
거기다 오늘은 니펏이라는...컨디션이 떨어졌어도 니펏은 니펏이죠.
아무리 오래 쉬었다고 해도 헐크는 ㅄ헐크입니다.
오늘은 문득.. 아 그동안 어색했던 패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나? 하는 맘도 들더군요.
언제나 10월엔 웃었고 이듬해 시범경기까진 배불렀던 그 익숙함을 버려야 하나?? 하는 맘이요.
한편으론 올해 잠시 엘지에게 1위를 빼았겼을때
모도롱뇽 유저에게 한말을 되씹어 봅니다.
"난 그냥 믿어. 언제나 이겨줄꺼라는 믿음"
가끔 므르브,느바, 등을 보면 팬들이 '빌리브' 라는 판넬을 들고 응원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맘으로 봐야겠습니다. 팬으로써 일단 믿는게 우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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