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미리보는 퐈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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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2402055&date=20131104&page=1
ㆍ윤석민·오승환 해외진출 타진… 장원삼·강민호 등 월척 즐비
ㆍ잠잠했던 큰손 삼성 가세 땐 역대 최고액 경신 가능성도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길고 뜨거웠다. 두산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인 16경기를 치렀고, 삼성은 앞선 7번의 우승 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7차전 우승을 따냈다.
가장 뜨거웠던 야구가 끝나고 가장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찾아온다. 리그 최고 투수 2명은 해외 진출을 노린다. 국내에서 ‘대박’을 터뜨릴 만한 월척급 자유계약선수(FA)가 즐비하다. 미국·일본에서 FA 자격을 얻은 타자 2명의 행보에도 관심이 뜨겁다.
■ 윤석민과 오승환
윤석민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네소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있고 메츠·양키스 등 뉴욕 연고팀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류현진과 달리 FA 신분이라서 ‘마감시한’이 없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협상 스타일로 봤을 때 윤석민의 새 팀 결정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석민도 조급해할 이유는 없다.
오승환은 8시즌을 채우면서 국내 FA 자격(대졸 8년, 고졸 9년)을 얻었지만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규정상 FA를 신청하면 해외 진출이 불가능해진다. 일본으로 진출하려면 원 소속팀 삼성이 일본 구단과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류현진처럼 입찰제도인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 국내 FA, 시장이 요동친다
그 어느 해보다 쏠쏠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삼성 장원삼, 롯데 강민호는 각각 올 FA 유일의 투수, 포수라는 프리미엄을 가졌다.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두산 최준석도 리그에서 희귀한 ‘우타거포’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1번타자’들은 경쟁이 치열하다. KIA 이용규, SK 정근우, 두산 이종욱이 동시에 시장에 풀렸다. ‘발’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LG 이대형도 FA다. 준척급 내야수 두산 손시헌, 한화 이대수·한상훈도 시장에 나온다. 한 번 영입하면 적어도 6~7년 정도는 팀 중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여럿이다.
지난 수년간 잠잠했던 ‘큰손’ 삼성이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와 KIA도 가세하면 몸값이 더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강민호가 국내 FA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해외 FA, 금액이 다르다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신시내티)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6위에 해당하는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원래 포지션이 아닌 중견수를 보느라 수비 점수에서는 조금 깎였지만, CBS는 3일 올겨울 FA 외야수 중 추신수를 자코비 엘스버리(보스턴)에 이어 2위로 꼽았다. 엘스버리의 FA 총액이 최소 1억5000만달러를 기준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신수의 ‘1억달러’ 돌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는 모양새다.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이대호(오릭스)도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소프트뱅크가 그를 잡기 위해 4년간 18억엔(약 194억원, 1830만달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대호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스콧 보라스라면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금액 수준인 연봉 460만달러 이상을 받아줄 수도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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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윤석민·오승환 해외진출 타진… 장원삼·강민호 등 월척 즐비
ㆍ잠잠했던 큰손 삼성 가세 땐 역대 최고액 경신 가능성도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길고 뜨거웠다. 두산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인 16경기를 치렀고, 삼성은 앞선 7번의 우승 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7차전 우승을 따냈다.
가장 뜨거웠던 야구가 끝나고 가장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찾아온다. 리그 최고 투수 2명은 해외 진출을 노린다. 국내에서 ‘대박’을 터뜨릴 만한 월척급 자유계약선수(FA)가 즐비하다. 미국·일본에서 FA 자격을 얻은 타자 2명의 행보에도 관심이 뜨겁다.
■ 윤석민과 오승환
윤석민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네소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있고 메츠·양키스 등 뉴욕 연고팀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류현진과 달리 FA 신분이라서 ‘마감시한’이 없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협상 스타일로 봤을 때 윤석민의 새 팀 결정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윤석민도 조급해할 이유는 없다.
오승환은 8시즌을 채우면서 국내 FA 자격(대졸 8년, 고졸 9년)을 얻었지만 해외 진출 의지가 강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규정상 FA를 신청하면 해외 진출이 불가능해진다. 일본으로 진출하려면 원 소속팀 삼성이 일본 구단과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류현진처럼 입찰제도인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 국내 FA, 시장이 요동친다
그 어느 해보다 쏠쏠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삼성 장원삼, 롯데 강민호는 각각 올 FA 유일의 투수, 포수라는 프리미엄을 가졌다.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두산 최준석도 리그에서 희귀한 ‘우타거포’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1번타자’들은 경쟁이 치열하다. KIA 이용규, SK 정근우, 두산 이종욱이 동시에 시장에 풀렸다. ‘발’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LG 이대형도 FA다. 준척급 내야수 두산 손시헌, 한화 이대수·한상훈도 시장에 나온다. 한 번 영입하면 적어도 6~7년 정도는 팀 중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여럿이다.
지난 수년간 잠잠했던 ‘큰손’ 삼성이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와 KIA도 가세하면 몸값이 더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강민호가 국내 FA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해외 FA, 금액이 다르다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신시내티)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6위에 해당하는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원래 포지션이 아닌 중견수를 보느라 수비 점수에서는 조금 깎였지만, CBS는 3일 올겨울 FA 외야수 중 추신수를 자코비 엘스버리(보스턴)에 이어 2위로 꼽았다. 엘스버리의 FA 총액이 최소 1억5000만달러를 기준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신수의 ‘1억달러’ 돌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는 모양새다.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이대호(오릭스)도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FA 자격을 얻었다. 소프트뱅크가 그를 잡기 위해 4년간 18억엔(약 194억원, 1830만달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대호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스콧 보라스라면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금액 수준인 연봉 460만달러 이상을 받아줄 수도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개인적으로 볼때는..
최준석 이대수 손시헌 정근우 정도는 이적 가능성이 높은축에 속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종박,이대형,하니,용큐,한상훈,민호는 낮은축에 속하며.
13은 잔류확율이 무척 높다고 생각이 드네요. 라뱅은 말할필요 없고요.
이선수들 이야기로 겨울을 보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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