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는 헤드샷 한번 맞으면 트라우마 오래 갑니다. 헤드샷 맞고 큰 부상이 없어도 트라우마가 생기는데

부상이라도 당하면 정말 선수생활의 대위기죠.

지금같은 퇴장은 징계가 너무 약합니다.

그것도 선발이 경기 초에 헤드샷 나와 퇴장 당하면 타격이 조금 있는 정도고 선발투수 게임 후반부나 불펜투수가 헤드샷을 날려 퇴장 당하면

팀에 별 불이익도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헤드샷이 불펜투수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우연일까 싶어요.

솔직히 불펜투수는 헤드샷 던지고 퇴장 당해도 별 타격 없거든요.

그리고 오늘 심동섭은 솔직히 제가 기아팬이지만 고의성이 없다고 안봅니다.

뭐 머리를 맞출려고 한것은 아닐지 몰라도 심동섭 공 던지고 나서 살짝 도망갈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고의성 없는 선수는 저런 모습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 기아 타자들에게 머리쪽으로 오는 공이 많아서 심동섭도 위협구를 던지려고 하다 머리쪽에 맞은 거 같은데

타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헤드샷 던진 투수는 10경기는 출장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보네요.

이번엔 엘지 타자가 맞았는데 다음엔 기아 타자가 맞을 수도 있는 것이고 어느팀이나 타자들 머리에 맞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서

우리팀 투수가 맞혔다고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예전부터 저는  헤드샷 던진 투수는 출장금지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정말 타자는 머리에 속구 맞으면 선수생활에 위협이 됩니다.

투수 몇경기 출장금지 해봤자 자신이 타자에게 머리 맞춰 타자가 당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