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는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이 마지막이다. 올해를 포함 최근 8년동안 4강 진입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한 팀이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기록을 눈앞에 뒀다.

　올시즌 만큼은 야심차게 출발했다. 신임 박종훈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일본서 복귀한 FA(자유계약선수) 이병규를 붙잡았고, 넥센에서 '3할 보증수표' 이택근을 영입했다. 국가대표급 외야수 5명이 포진한 '빅5'를 구축해 가장 파괴력을 지닌 타선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구단 내부보다는 외부의 평가가 냉철할 수 밖에 없다. 전직 LG 감독들의 눈에 비친 올시즌 LG의 문제점은 과연 무엇일까.

　2006년 10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LG 사령탑을 맡았던 김재박 전 감독은 조심스러운 평가를 했다. LG 감독에서 물러나 올시즌 KBO(한국야구위원회) 경기위원으로 활동중인 김 전 감독은 "구단 내부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는 입장에서 문제점을 말하기가 조금 그렇다. 다만 내가 감독이었던 지난해까지 LG가 안고 있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부분은 말할 수 있다"며 부실한 마운드를 꼽았다.

　김 전 감독은 시즌 초반 타자쪽보다 투수 보강에 소홀했던 점을 부진의 시작으로 짚었다. 그는 "LG가 왜 (넥센으로부터) 투수를 잡지 못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이택근이 좋은 타자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타율 3할 타자보다는 9~10승을 해주는 투수가 더 영양가가 있다"며 "기존 타자들도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수쪽에 눈을 돌렸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고 평가했다.

　2003년부터 3년간 감독을 맡았던 이순철 전 감독은 또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전 감독은 "처음부터 강력한 공격력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투수쪽은 약했다. 그렇다면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타선쪽에 힘을 더 키웠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LG는 공격에서도 다소 소극적이었다. 또 갖고 있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운드에서 2~3점을 허용하는데 벤치에선 1점을 뽑기 위한 작전으로 여러차례 경기를 놓쳤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전 감독은 "몇년동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 방어율을 투수 탓으로 돌리기엔 한계가 왔다. 냉철하게 투수 리드를 생각할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하이요


결국 조인성 까는건가혀 ㅋ0ㅋ;;



암튼 조건좋고 대우좋고 입지좋은 서울구단이

곧 신기록 세우겠군혀




에라이~

이 sdwasfwegfwdgvwdㅂㄴㅇ;ㅑㅂㅈㅇㅂㅈEM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