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교롭게..

한 투수한테 팀 핵심 타자 두명이 몸에 볼을 맞았다.

그래서 한 명은 플레이오프에나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한 명은 지금 통증에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분명 황망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원망스럽다.

어느 롯데팬이 안그런 심정일까?


하지만 솔직히 두 번 다 고의가 아닌 것은 뻔히 아는

상황 아니냐?


야구 하루 이틀 보는 것 아니잖아..

그럴 상황도 아니었고...

리플레이 보면 실투인 것 확실해 보이잖아..


화나고 억울하고 걱정돼서

무언가 터트리지 못하면 미칠 것 같은 것

롯데팬이면 다 그렇지...


그렇다고 내뱉고 싶은 데로 다 내뱉고,

아닌 거 알면서도 뭔가 꼬투리 잡아보고 싶고,

,,,

그러고 나면 뭐가 분이 풀리냐?


그런 거 하기 전에 조반장 걱정이나 하자..

홍포 빨리 돌아오라고 한 번 더 바래보자..

그리고 남은 선수들 더 힘내라고 응원이나 한 번 더 하자..


홍포하고 조반장이 어떤 선수냐?

이 정도에서 무너질 선수 아니잖아?


쪽팔리게 굴지말고 화끈하게 가자..진짜로..


마..그냥 베팍 롯데팬 중엔 그래도 내가 쓸데없이

나이가 제일 많지 싶어서 반말질 한 번 해봤다...

이건 미안하고;;; 


속상해도 괜한 투레질 하지말고 화끈하게 가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