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장면 이후 밤새 기분이 우울해서 혼났습니다..
먼저는 조성환 선수 상태가 걱정이 되서 우울했구요..
다음에야 제 자식같은 선수 땜시 마음이 심란했네요...

롯데팬님들이 화나셔서 쓰레기 던지는 순간에도 인사 하고 ..
진짜...그럴꺼면 휴 승부를 다르게 해서 가지..
왜 몸쪽으로 던져서 또 다시 욕 먹고 ...

솔직히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석민이 생각하면 눈물 나네요 ㅠㅠ
녀석........아우...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인데 올 시즌 우리 석민이는 참 저한테
못되게 말하면 애물단지 같습니다...휴..

내년에는 제발 이런 불상사로 이름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홍성흔 선수도 다쳐서 걱정이 많으실텐데 조성환 선수까지 이렇게 되서 롯데팬님들에게는
면목이 없습니다...

팬이 뭔 죄인가 싶지만 그래도 죄송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죄송합니다...

또 뇌진탕이라고 그러던데...부디 큰 부상 아니었으면 좋겠구요..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조성환 선수 미안하고........쾌유를 빕니다........

토닥 토닥....

미안합니다...조성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