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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4강행이 물건너간 요즘 오카모토는 더이상 마무리 투수가 아니다. 불펜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감독은 오히려 이동현이나 김광수 등에게 마무리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LG는 큰 고민없이 오카모토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LG가 고민스러웠던 쪽은 왼손 선발 더마트레였다. 시즌 초반 큰 기대를 갖고 영입했던 곤잘레스가 부진하자 더마트레로 교체했다. 왼손 선발 투수에다 공도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더마트레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마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15경기에 등판해 4승6패. 방어율은 8.22에 이른다. 기복도 심했다. 하위권팀에겐 그럭저럭 던졌지만 강팀을 만나면 여지없이 얻어 맞았다. 왼손 용병 선발 투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잠깐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계약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일단 LG는 지난달 한국을 찾아 재활 과정을 점검받은 호주 출신의 옥스프링을 우선적으로 테스트한다. 아울러 새로운 용병 물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투수 두명으로 용병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제가 볼때도 오카모토는 뭔가 부족해 보이는 투수이긴 했습니다. 근데 블론이 5개나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더마트레는 이상하게 맞더라구요;;공 좋아보이는데 왜케 맞지 싶었는데;;

옥스프링을 우선적으로 테스트한다고 하는데 마물보다는 선발2가 좋겠죠.

올해는 LG에게 험란한 시즌인데요. 봉중근을 제외하고는 새판을 짜야하지 싶습니다.  봉중근도 올해가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니죠;

어여튼 내년엔 준수한 용병 델꼬 와서 야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길 기대해 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