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 에드번스가 9일 롯데-LG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았다. 에드번스는 "비공식 방문이다. 특별한 목적은 없다. 한국엔 첫 방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에드번스는 경기전 선수 락커룸에서 롯데 로이스터 감독과 10여분간 단독 회동을 갖고 담소를 나눴다.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야구 소개와 함께 다수의 선수들을 에드번스 부사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5명의 롯데 선수들이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그 선수들을 에드번스 부사장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현재 5명의 명단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의 활약상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드번스와 회동 후 이대호를 가리켜 "저 선수가 (아까) 설명했던 그 선수다. 무려 9연속 경기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에드번스 부사장은 "아시아 야구가 많이 발전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야구는 미국에서 매우 생소했다. 현재는 추신수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한국과 일본이 맞붙었던 2006년 WBC 결승전을 들며 "내 생애 몇 안되는 최고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잠실 | 김경윤기자 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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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ㅋ 이거 참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이렇게 교육리그 참석하면 참 좋은 기회가 될듯하네요

므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