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거실 티비도 물론 야구 결승전입니다만.

저는 아저씨네 경기 체크하고 있다가 첫 패전 구경=_= 쳇.

제가 봐야지, 하고 홈피 들어갔을 땐 연장 10회였고
좀전에 연장 12회말에 데드볼로 끝내기 밀어내기 패-_-
아니 1사에서 만루작전 쓰면서 어울리지 않게 데드볼이 뭐야!!
차라리 화끈하게 맞아서 지든가(...) 에잇 오늘은 날이 아니네요.

그러게 적당히 던지지. 11회까지 3.2이닝 던졌는데 말이죠.
결론은 4이닝, 피안타 2개, 삼진 5개, 그리고 1패 기록-_-
저 지경 가기 전에 점수 좀 내 주지 타자들은 뭐 했니ㅠ_ㅠ

06년 복귀 후에 제일 많이 던진게 3.2이닝인데(이 날은 승리투수..)
오늘 갱신했네요. 4년여만에; 아저씨도 참, 나이 생각도 해야죠.
작년만 빼고 06~08년까지 3이닝대 던지는 날이 해마다 한두번씩 꼭 있긴 했지만-_-;
하여간 저기 가서도 다를 게 없네요. 어쩜 이리 한결같은지 몰라요.


오늘 더블헤더던데 1게임이 연장12회말에 끝났으니; 죄다 피곤하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