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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해태의 환생

조회 : 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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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완전 예전 해태의 환생이네요..
 단기전에 엄청 강한..
 신인선수의 뜬금포.
 선감독 대단합니다.
 멘도사 라인의 명철신이 날라다니고..

 보스턴이나 삼성이나
 한번 클래스는 영원한 클래스.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08-10-19 21:15
 222.♡.58.214

인정하긴 싫지만 선동열의 단기전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괜찮아요
문제는 불펜선수들이 한두명 선수생활을 접고 있다는 점과
선발로 대성할 선수를 불펜으로 돌려서 성장을 막는거 빼고는요
08-10-19 21:28
 210.♡.41.93

선발로 대성할 선수를 불펜으로 돌리는 것에 관한 것이라면 선감독이 억울하죠...

그나마 선발가능성이 있던 윤성환은 아직 준비가 안된듯해도 거의 풀타임 선발로 썼고, 안지만 정현욱도 실험은 했지만 거의 실패한거죠;;

불펜야구를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확실한 선발이 없기 때문에 불펜야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08-10-19 21:35
 222.♡.58.214

적어도 탐션이나 용병둘 이상목 조진호 전병호에게 준 무한기회가 권혁이나 권오원 권오준 정현욱 에게는 전혀 주어지지 않은건 사실이죠
기회라고 해봤지 한두번 올렸다가 몇번 맞으면 바로 불펜이 어울린단 헛소리만 하고 있죠 선동열은...
대체 안지만 전형욱 권오준 권오원 몇번이나 올라왔나요 조진호 이상목 전병호에게 준 기회만 줬어도
충분했죠
08-10-19 21:43
 210.♡.41.93

혁이야 구질이나 스타일상 불펜용으로 분류해야될터이고, 정현욱은 자기가 선발보다 불펜이 편하다고 했죠.. 선발시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구요.. 그리고 이상목 조진호의 경우 무한기회가 아니라 거의 땜빵 수준으로 봐야할텐데 지금까지 쭉 선발로 뛰어오던 선수들이라 당장 땜빵으로 쓰기엔 더 편할 수 있죠.. 전병호는 지난해 10승 투수입니다..
08-10-19 21:47
 222.♡.58.214

권혁이 슬라이더 직구밖에 없으니 불펜이라는 말 나올줄 알았습니다
이범석 슬라이더 직구하나로 올시즌 거의 평정했습니다
스타일상이라면 랜디존슨 스타일인데 선발이 훨씬 더 어울리죠
전병호의 승리는 불펜이 지켜줬다는 말이 훨 어울릴겁니다
정현욱이요? 선감독이 애초에 불펜으로 밖았으니 거기서 선발 가고 싶다고 하면 권오준 꼴 나는걸 뻔히 아는게 개길수는 없죠
한구야구에서 감독말은 거의 절대적이니깐요
08-10-19 21:50
 210.♡.41.93

정현욱은 자기가 선발로 나오다가 자청해서 불펜으로 간겁니다.. 그리고 선발일때 성적도 지금 수준은 안됐구요.. 그리고 권혁은 구종도 그렇지만 체력이 떨어지는지 길게 던지는 스타일처럼 보여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불펜이 승리를 지켜줘도 10승 투수는 10승 투수입니다.. 그런 선수를 불펜으로 돌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게다가 올시즌 전병호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선발에서 빠진 게임이 꽤 많을텐데요..

그리고 권오준 꼴이라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선감독이 선발하고싶다고 해서 일부러 혹사시켜 부상만들었다는 얘긴가요?
08-10-19 21:53
 222.♡.58.214

어쩌면 선동열 감독은 "배영수를 제외하고는 쓸만한 선발투수가 없었다"고 항변할지도 모른죠. 선발투수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선발투수로 기용할 생각이 없던겁니다. 선동열 취임 전인 2004년 권오준, 권혁, 안지만, 정현욱 등 젊은 투수들은 모두 한차례 이상 선발등판 기회를 가졌죠 가능성을 다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된 선동열은 이들 영건들을 모두 불펜으로 몰아넣고 경기 후반 '지키는 야구'를 했엇습니다. 대신 선발 자리는 전병호-임동규 등 컨트롤 위주의 투수와 항상 두 명씩 선발한 외국인 투수가 담당했죠 외국인 투수가 둘씩이나 로테이션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안 팀의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젊은 투수들은 불펜에서 매년 60경기 이상을 등판하며 소모당했죠

10승투수요 그렇다면 올해 봉중근과 작년 전병호랑 동급이라는 말인가요...
똑같은 10승을해도 급이 있는겁니다]

권혁은 기회나 줘봤나요 체력이 떨어지는 투수가 70이닝을 어떻게 소화를 하나요

권오준 선발하고 싶다고 해서 찍힌거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죠
또한 권오준이닝을 보고도 선동열 책임이 없다고 하면 그만 리플 달겠습니다
참고로 권오준 이닝은 67경기 80이닝입니다
08-10-19 22:01
 210.♡.41.93

선동렬 부임한 2005년 이후 권오준의 투구이닝은 63-80-34 이닝입니다.. 물론 불펜 투구로써 그 정도면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선수를 망치기 위한 혹사까지는 아닌 것같네요..

선수관리는 감독의 책임이니 적은 이닝을 던지고 부상을 당하더라도 당연히 감독의 책임이 있죠.. 하지만 제가 말했던 것은 선감독이 일부러 선수 망치려고 했냐는겁니다.. 윗 댓글의 뉘앙스는 권오준이 선발로 가고싶다고해서 선감독이 일부러 혹사시킨 것같은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그리고 2005년 2006년에 영건들 시험하면서 투수진 운용할 수도 있었겠죠. 다만 선감독의 성향대로 컨트롤 위주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을 구성했고 그게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어졌다면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권오준이 나가리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소모당했다고 하기엔 지금의 모습들이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덧붙여 선수들이 무리한 것(특히 오승환, 권혁)은 각종 대회들 때문에 휴식을 취할 기회가 적어서였다고 보는게 더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네요..
08-10-19 22:03
 210.♡.41.93

전병호랑 봉중근이랑 동급이란 얘기는 한 적이 없는데;;;

너무 확대해석하시는 것같네요.. 올시즌 삼성 선발 최다승이 얼마인지를 고려해보면 어떻게 만들었든 10승이란 것은 적지 않아보입니다.. 게다가 같은 팀이니까 상황은 더욱 비슷하겠죠..
08-10-19 22:07
 222.♡.58.214

한국시리즈 우승이요?
당시 최강전력이라는 현대에서 최고의 4번타자와 국가대표 유격수까지 빼왔는데
우승 못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이건 삼성팬들과 논란이 많으니 이건 빼고요

권혁이 휴식이 적다구요?
아예 휴식을 안준거겠죠
재활마친 투수를 60게임에 77이닝으로 좌완릴리버로는 1위더군요
참고로 권혁지금 수술직전입니다

우승과 바꾼
권오준은 선수생명이 거의 끝으로 삼성구단 에서 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삼성에서는 선발승이 많을수가 없죠
5이닝 던지고 바로 빼버리니깐요
08-10-19 22:17
 222.♡.58.214

그냥 이해가 안되네요
부상잇다는 선수를 선발로 돌릴거 다 돌리고 06년에만 불펜으로 7번이나 나오게 하다니요...
배영수가 수술직전 그랬다죠
배영수가 고교때부터 문제가 있다뇨 스카우터 그누구도 그런말 안나왔습니다
양일환코치에게 아쉬운 마음이 크다구요
조금만 관리해줬어도 이런일은 없었을거라고 아쉬움을 토했었죠
08-10-19 22:08
 220.♡.190.137

권오준의 재기 가능성이 좀 희박한 것이 사실이고..
배영수와 권혁이 수술에 들어가면서, 장기적으로는...? 그런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여기에 나름 잘 던지던 권오원 선수까지 부상 크리...
투수진의 과부하가 분명 걸릴 수 밖에 없는 운영인 것은 맞습니다.
08-10-19 22:10
 222.♡.58.214

배영수도 참 어이없게 부상당했죠
배영수가 선발만 한거 아닙니다
시즌중에도 불펜알바가 05년에 5번 06년에만 7회나 되니
당연히 수술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08-10-19 22:14
 210.♡.41.93

권오준의 경우 오히려 2004년이 혹사라면 제대로 된 혹사죠.. 선감독이 좀 더 관리해줬다면 하는 생각은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정도는 해봄직한 상황이기도 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권혁의 경우 올림픽 대표팀 선발 때문에 무리한 면도 있습니다.. 팀내에서조차 나오지 못하는 선수가 대표팀 선발될 가능성은 전무하니까요..

또 우승 전력이라도 우승 못할 수 있다는건 지난 십수년간 삼성을 봐오셨으면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아` 배영수 부상은 고등학교시절부터 있던 고질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언젠가는 해야될 것이었죠..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 때문에 부상을 참고 뛴 것은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수술은 했어야됩니다..
08-10-19 22:15
 210.♡.41.93

선발승 많을 수가 없는 삼성에서 10승 올렸던 전병호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08-10-19 22:06
 220.♡.190.137

권오준 논란은 아마도 05년 스프링 당시 선발 후보였던 권오준을 구위가 좋다고 불펜으로 돌리면서 시작된 것이겠죠.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가을과 코나미컵의 콤보가 선수들의 부상을 가져왔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국대까지.
단, 권오준은 확실히 혹사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몸의 내구력이 떨어지죠.

야구의 명제가 점차 불펜이 강해야 강팀이 된다이지만...
불펜이 강하려면, 선발이 강해야 한다는 명제가 올 시즌에 입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SK와 롯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강했습니다.

선발을 믿고 키울 수 있었지만, 선동렬 감독의 야구 스타일은 분명 선발을 믿고 키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쩌면.. 너무도 위대했던 그의 선수 시절 때문인지도 모르죠.
08-10-19 22:19
 210.♡.41.93

그런 면이 있죠.. 선발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커서 용병으로 채우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땜빵질.. 사실 한자리 정도면 모를까 자리가 여러군데 비면 안정적인 베테랑을 선호할 수밖에 없으니 베테랑들도 땜빵하는거구요...

아쉽긴 하지만 노력 자체를 하지 않은 것같지는 않습니다.. 삼성이 리빌딩팀이라면 눈 딱감고 선발 박으라고 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니까요;;


권오준의 경우 시즌보다는 시즌 이후의 과외경기가 많았다는게 문제였고, 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볼 때 선수 자체의 내구성도 좀 떨어지죠.. 물론 수술 경력이 있던 선수라 좀 더 관리해줬으면 좋겠지만 코칭스탭이 선수를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장의 성적 때문에 혹사시킨 케이스라고까지 보긴 어려울 것같습니다..
08-10-19 22:18
 222.♡.58.214

그냥 이해가 안되네요
부상잇다는 선수를 선발로 돌릴거 다 돌리고 06년에만 불펜으로 7번이나 나오게 하다니요...
배영수가 수술직전 그랬다죠
배영수가 고교때부터 문제가 있다뇨 스카우터 그누구도 그런말 안나왔습니다
양일환코치에게 아쉬운 마음이 크다구요
조금만 관리해줬어도 이런일은 없었을거라고 아쉬움을 토했었죠

전병호가 기회를 받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안지만 권혁이 기회를 부여 받는게 나을까요?
뭐 좋습니다 전병호 10승했으니 선발로 박아놔서
권혁 그 뒤치거리로 불펜에서 좌완릴리버 이닝수로 독보적 1위를  질주하게 되어서 현재 수술직전입니다

불펜 야구 덕분에 삼성이 두 차례나 우승을 한 것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제아무리 우승이 좋다해도 그게 팀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것이라면 차라리 최하위를 하는 편이 나을겁니다
08-10-19 22:23
 210.♡.41.93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배영수 팔꿈치는 고등학교 때 이미 뼛조각이 돌아다녔었습니다.. 그 때문에 삼성 입단 뒤에 재활도 했구요.. 그게 큰 통증이 없어서 그냥 던졌었는데 투구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인대를 건드려 토미존수술까지 받게 된 것이구요... 그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무리한 것에 대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부상까지 선감독 탓이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08-10-19 22:25
 222.♡.58.214

그렇다면 05년 06년 불펜알바해서 그 뼛조각이 돌아다닌걸로 생각은 안드시나요?
03년부터 꾸준히 선발로 활약해준 선수를
선부임이후로 어떻게 다뤄줬는지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08-10-19 22:29
 210.♡.41.93

권혁 수술 직전이란 이야기는 왜 자꾸 하시는지? 팀에서도 그런 얘기 없다는데;;;

그리고 권혁의 경우 작년 77이닝 올시즌 47이닝입니다.. 다른 팀 릴리버들 이닝수도 좀 살펴봐주시길;;;

전병호의 경우 기회를 줬을 때 성적을 보여줬으니 계속 기회를 준 것입니다.. 뒷치닥거리라... 무슨 말씀이신지? 선발도 뛰고 롱맨 역할을 했던 전병호 뒷치닥거리를 다른 불펜투수가 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건 무리인듯싶네요..
08-10-19 22:31
 222.♡.58.214

좌완릴리버중에서 그정도 던진 투수가 있나요?
누가 대체 불펜을 하고 싶어하나요?
심하게 말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을 1년에서 2년하고 버리는 투수로 인식합니다
권혁이야 당연히 수술하고 왔는데 또 굴려서 탈나서 결국엔 구속이 떨어지니 47이닝 밖에 못던진거죠
그럼 작년 77이닝 굴린게 그게 정상인가요?
배영수 불펜알바는요?
올시즌 정현욱 이닝수는요?
08-10-19 22:39
 210.♡.41.93

올시즌 정현욱 이닝수는 혹사 맞습니다..

배영수 불펜 알바는 잘못한게 맞지만 그때 상황도 고려해야겠죠.. 게다가 그때도 나름 신경쓰면서 알바시켰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같은 릴리버인데 좌우완 가릴 필요는 없죠.. 또 올해 정우람이 77이닝정도 던졌을텐데 그에 비하면 권혁은 관리받았다고 할 수도;;;(게임수가 적으니까요;;;)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유독 선감독만 비판받을 수준까지의 문제는 아닌 것처럼 보이네요..
08-10-19 22:42
 222.♡.58.214

배영수말고 불펜으로 돌린 투수는 그시즌에 옥스프링 하나였습니다
정우람과 다르게 권혁은 수술마치고 돌아온 선수라는 점입니다
08-10-19 22:34
 222.♡.58.214

권혁 올시즌 끝나고 어떻게 되는지 한번 걸랍니까?
선수 미래 걸고 이딴말하는게 그런데
재작년 배영수도 수술직전 던지는것처럼 지금 권혁 던지고 있습니다
08-10-19 22:41
 210.♡.41.93

삼성코치도 모른다는 권혁 수술;;;

게다가 수술 확정됐고 한국시리즈 우승 위해 진통제 맞으면서 뛰었던 배영수와 같은 상태의 권혁이라고 하시면 님이 틀리신겁니다.. 컨디션이 안 좋지만 그 정도 수준은 아니랍니다..
08-10-19 22:52
 220.♡.190.137

권혁의 경우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역시 구속의 저하겠죠.
수술 이후에도 어느 정도 나왔던 구속이 최근에 완연하게 줄었으니까요.
오승환처럼, 시즌 후의 혹사가 컸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것도 아니니까요.
08-10-19 22:23
 222.♡.58.214

2005년 팀사정상 불펜으로 기용한다던 권오준은 그 후 아예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죠. 시범경기 때만 해도 선발로 기용하겠다던 공언은 막상 시즌이 시작되면 없었던 얘기가 되버렸죠. 만일 2005 시즌뒤 권오준이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면서 투구수와 출전 횟수에 관리를 받았다면 어땠을까요. 젊은 투수에게 있어 불펜에서의 과도한 기용보다 선수생명을 조금씩 갈궈 먹게 되죠

결과로 한차례씩 전부 수술하고있죠

권오준 권오원 배영수 권혁....
08-10-19 22:46
 210.♡.41.93

권오준이 관리받았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죠.. 다만 그렇지 못했지만 그것만 가지고 선감독이 선수생명 박살내게 혹사시켰다고 하는게 무리라는겁니다...

또 권혁, 배영수는 선감독 이전에 이미 부상이 있던 걸로 수술을 받은 것이고, 1군에서 뛴 적도 별로 없는 권오원도 선감독 때문에 수술받았다고 하는건 무리가 있네요..

혹사라면 올시즌 정현욱과 권오준 정도인데 권오준은 혹사도 있지만 선수의 내구성 자체가 좀 떨어지는 것같고(물론 코칭스탭이 그런것도 감안해서 관리해야됩니다만;;), 올시즌 이후 정현욱이 탈난다면 그건 100% 선감독 책임이겠죠;;
08-10-19 22:51
 220.♡.190.137

정현욱이 가장 우려되는 것은 군 복귀 후, 첫 시즌이라는 점. (따라서 본인이 혹사를 즐기게 되죠. 여하튼 뛰는게 어디니까..) 선발과 불펜을 너무 오갔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권오원은 올 해 나름 던지다가 7월 이후 부상이었는데요. 연투가 많았던 점이 컸습니다,

그리고.. 대구 지역의 팜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불펜 운용이 정규시즌 내에서 계속 이뤄지는 것은 문제가 있는 운용이기는 합니다.
08-10-19 22:58
 210.♡.41.93

정현욱의 경우 변명의 여지가 없는 혹사죠;; 그나마 오래 쉬었었고 31살짜리 투수라는 점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해봅니다.(물론 많이 불안하네요;;)

권오원의 경우 연투가 많았다고 해봤자 올시즌 47이닝 정도 던졌습니다.. 그게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정도라면 선수 자체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불펜운용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로 비판받을 수준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08-10-19 22:48
 222.♡.58.214

답답하네요 수술받고 오는 투수가 77이닝 굴리고
선발에이스는 불펜알바를 7회나 하고 있는게 우승을 위해 당연한거라고 주장하면 그만 쓸랍니다
08-10-19 22:54
 210.♡.41.93

계속 선후관계가 엇갈리시는 것같은데 권혁의 경우 무리한게 맞습니다.. 다만 그게 선수를 망칠 정도의 혹사냐는 것입니다..그래서 다른 팀의 불펜투수들 예와 비교하는 것이구요.. 만약 앞으로 권혁, 배영수, 정현욱 등이 수술받게 된다면 그건 선감독 탓이겠죠...

지금까지 선수들 수술받은게 선감독 탓이라고 하셔서 그것들은 선감독 이전 문제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배영수의 불펜알바가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그게 배영수 팔꿈치 수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것이구요..
08-10-19 22:56
 222.♡.58.214

방금 위에 리플 한번 엠팍 한게에 써보세요 삼성팬이 뭐라고 그러나 그냥 궁금하네요...
참고로 비꼬는거 아니구요 엠팍 한게가 모두 맞는것도 아니고
삼성팬심이 궁금해서 그럽니다 엠팍아이디가 없어서리...
08-10-19 22:59
 210.♡.41.93

저도 그쪽엔 안 가서... 저도 삼성팬인데 뭐가 문제인지?;;;

그리고 위의 댓글은 비꼬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08-10-19 23:03
 222.♡.58.214

님 혼자 삼성팬은 아니잖아요?
그런지 몰라도 삼성팬과 선동열과 불펜야구를 이야기했을때 삼성팬의 다수는 님같은 생각 안하는거 같아서요
그 다수가 맞는지 님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08-10-19 23:05
 210.♡.41.93

이젠 자기 비하하면서까지 비꼬시네요;;;

다수팬이라...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그걸 그냥 존중할 필요가 있는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어떻게 비판하느냐가 중요하겠죠...
08-10-19 23:07
 222.♡.58.214

http://blog.naver.com/quixote80/40051995849 여기가서 삼성 선동열 야구좀 보고 오시고 그러세요
여기가면 예전 기호태님인데 삼성팬이면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프로약 2.0부분에 삼성야구 관련 투수부분에 많이 나올겁니다
08-10-19 23:11
 210.♡.41.93

전에 봤던 글이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그리고 님의 의견은 더 이상 없는듯하니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08-10-19 23:12
 222.♡.58.214

저도 귀찮습니다
우승을 위해 혹사가 당연하다고 보는 사람과 말을 섞고 싶지는 않거든요
선수를 조금이라도 해보아서 그런지 전 선수편이거든요...
08-10-19 23:17
 210.♡.41.93

주제넘게 한마디 조언하자면 이미 말섞었으면 예의는 지켜주시길.. 아니면 아예 말을 섞지 마시구요..

비아냥대는건 자기 얼굴에 침뱉기거든요..

보통 주장의 근거가 없는 분들이 잘하는게 비아냥이라서요...

일요일 밤에 말씀 잘 나눴습니다.. 그럼 이만.. 한 주 잘 보내시길^^
08-10-21 10:08
 210.♡.41.93

'혹사'라고 하시려면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겠죠.. 그것을 가지지 못한채 무조건 혹사라고 하시는건 억지일뿐입니다..

저와는 그 기준의 차이가 있으신듯하구요..

그리고 가능하면 댓글이 달린 다음에는 어휘의 수정이 아닌 댓글의 수정은 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제가 단 댓글들이 뜬금없는 내용이 될 때가 가끔 생기네요;;
08-10-19 23:19
 211.♡.231.179

배영수 불펜 등판은 부상 때문에(05년 발목, 06년 팔꿈치) 몇 번 선발 거르고 시험삼아 불펜 등판했다가 불펜 펑크나서(그 전해 병풍으로 핵심투수들이 대거 입대하는 바람에 투수 숫자가 부족했죠) 몇 번 더 땜방으로 던졌던걸로 알고있습니다.
08-10-20 00:35
 211.♡.84.232

오랜만에 엄청난 논쟁이..

개인적으로 선감독이 올해 뜨거운 맛(오빠몰라와 션...ㅋㅋ)을 봤고... 기존에 선발 한자리씩을 메꿔줬던 전병호, 이상목, 조진호 등등 베테랑이 더이상 과거의 10승이 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 같습니다... 용병 선발 투수가 워낙 개판이어서.. 저럴 바에야 차라리 릴리버를 뽑는 것도 나을 듯 하네요...
08-10-20 09:29
 210.♡.170.6

우리들이 MLB를 보면서 그들의 투수관리원칙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 투수의 고장과 수술등을 보면서 우리 팬들도 보는 눈이 질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논쟁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분명한건 혹사시키면 분명이 고장이 나는게 투수라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이 quality start를 강조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를 염려하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타미존 서저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게 우리나라 감독들입니다.

아무리 기술과 재활이 좋아져도 수술은 수술이고 그 과정은 선수들에게 고통입니다.

중고등학교시절부터 투구수를 제한하는 원칙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감독선에서 통제가 안된다면 법으로라도 만들어서 연이틀사흘 완투하는 그런 미친짓은 이제 안해야죠.

프로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투수를 혹사시키면 그만큼 비난은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과학이 통하지 않으면 경험적으로라도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그 감독은 비판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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