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npb/breaking/view.html?cateid=1072&newsid=20110425143636880&p=SpoChosun

아래는 기사 중 일부

하지만 이범호의 일본 당시 부진은 실력과 관계 없는 '정치적 희생양'이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좋은 조건으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지만 입단 과정에서 프런트와 현장 코칭스태프 간 불협화음이 생겼다. 프런트 주도로 추진된 이범호 영입 과정이 현장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했다는 설이다. 가뜩이나 팀에는 마츠다라는 젊고 유망한 3루수 경쟁자가 있었던 상황.

프런트-현장 간 이같은 내부 불화설이 사실이었다면 '고래 싸움에 낀 새우'처럼 이범호의 운명은 입단부터 정해져 있던 셈이다. 니혼햄과의 개막 2연전에서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 다케다 등을 상대로 7타수2안타 3볼넷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홈으로 이동한 후부터 이범호는 더이상 주전 선수가 아니었다.

이범호도 부지불식 간 불공평한 기회 제공을 느끼고 있었다. 일본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한참 주저하던 이범호는 "시합을 못나가고 벤치에 있어야 할 때, 밸런스와 맞아나가는 타구가 좋은데도 불구, 시합에 못나갈 때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타로 2경기 연속홈런을 날렸지만 기회는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사이클을 타는 타자는 감각이 좋을 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 영원한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부 동료들이 그러더군요. 왜 가만히 있느냐고요. 얼음통이라도 뒤집어 엎지 그랬느냐고…. 우승을 한다면서 밸런스 좋은 선수를 왜 안내보내느냐며 제 편을 들어주더라구요." 이범호의 증언이다.


스포츠조선의 기사이니 새겨서 읽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

사실 타팀 선수여서 눈여겨 보지 않았었는데, 저에게 이범호 선수의 매력은 수비더군요.

과거는 잊고 열심히 해라. 전두환이 프로야구에 공헌했다는 그런 과거도 잊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