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민이 많이 컸네.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경기를 앞두고 선배인 롯데 이대호가 한마디 하고 지나가자

▶ "이돼∼호."
박석민이 이대호에게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한마디

▶ "저는 그런 스타일은 질색입니다. 이미연이 최고죠."
25일 대구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육상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한마디

▶ 그래서 가끔 유격수한테 양보하기도 해요．
'박석민이 의외로 평범한 플라이를 잘 못잡는다'고 선동열 감독이 얘기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한마디

▶ "전 사실 두산과 겨뤄보고 싶었어요."
잠실구장에 도착하자마자 덕아웃 밖으로 나가 그라운드를 쓱 쳐다보더니 한마디

▶ "트레이너! 트레이너!"
2호차 버스 안에서 다리에 쥐가 났다며

▶ "음~, 용돈으로 쓰겠습니다
1차전 MVP가 된 박석민은 상금 100만원을 어디에 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 제가 경기 전엔 본래 잘 안먹어요.
경기전 대기실에서 떡볶이, 김밥, 샌드위치 등을 잔뜩 먹다가 취재진을 흘낏 보며 한마디

▶ "제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별로 안 먹습니다"
코앞에 음식이 수북한 접시 두개를 놓고 한마디

▶ "제가 조금 어지러워서요."
배영수의 전복회를 마구 먹다가 진통제 때문에 어지러워서 잘 먹어야한다며 한마디

▶ "자, 이제 박수치러 가야지."
경기 개시 30분을 앞두고 툭툭 털고 덕아웃쪽으로 다시 나가면서 한마디

▶ 초반에는 좀 냈는데 여기(오른쪽 옆구리)가 아파서...
'많이 먹고 영수 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파이팅을 많이 외쳤느냐는 질문에

▶ 7번째 갈비뼈가 아파서요.
모자에 새겨진 숫자 '7'의 의미를 설명하며 

● 다른 애들은 다 괜찮은데 돼지가 문제야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

▶ 모르세요? ‘브콜돼’라고 벌써 유명해요.
그럴듯한 별명이 없는 것 같다는 말에
네티즌들이 이미 독특한 머리모양을 빗대 ‘브로콜리 돼지’라고 널리 부르고 있다며 한마디



● 또 튈려고 그런다. 하여튼 최고 스타라니까
곁에 있던 채태인의 한마디

▶ "택시비 좀 갖고 나오세요."
대구구장 앞에서 택시비 없다고 구단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