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장점은 있겠네요.

관람하러 오는 관중을 위한 선발투수 공개를 통한 배려..

스포츠 토토 같은 게임에서 승부의 예측율을 높여준다는 점...

선발 투수에 따른 배팅오더를 통해 보다 강력한 공격 야구가 가능해 진다는 점...

8:7 같은 캐네디 스코어를 더욱 자주 볼 수 있게 되겠지요.

작전상 내어주는 게임도 등장할 테고...

열거한 몇가지 장점으로 인해 KBO가 시행하고 있는 듯 한데..

이것이 강제조항은 또 아니라는 얘기도 보이고..

어제 김성근 감독도 상대방 감독에게 동의를 사전에 구하지도 않고 선발을 바꿨다고 하니..

제도적으로 완벽하지도 않은것 같네요.

아래글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선수의 부상 여부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선발을...예고를 통해

하다보면..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위장선발 논란도 있을 수도 있고요..



제 생각엔 선발 예고제를 할거면 규칙 보완을 더 해야 할듯 하네요.

갑작스런 선수의 부상으로 교체를 할 경우엔, 심판과 상대방 감독의 입회하에 동의절차를 거치는 등..

현 선발 예고제의 헛점을 파고드는 위장선발 시도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더욱 좋은 것은 선발 예고를 하지 않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상대 선발이 누구일지..로테이션상 예측은 되지만.. 이것을 규칙화 시키지 않고

자율에 맡긴다면 오히려 배팅 오더에 감독은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고.. 모든 선수들은 긴장감을

늦출 틈이 없을 테고요..


선발 예고제.. 꼭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