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68314&date=20110609&page=1


“벤치의 지시는 없었다. 그러나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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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진은 바닥난 상황이었고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연장전에 돌입하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찬규도 신인이라 변칙 플레이에 흔들릴 거라고 생각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지만 조심스레 박자를 맞춰봤다. 초구와 두 번째 공에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서 타이밍을 맞춰본 후 성공 가능성을 따져봤다. 정원석은 “100％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정원석은 김민재 주루코치에게 “박자를 맞춰봤는데 홈스틸이 가능하다”고 귀띔했고 “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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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한장면이 논란의 장면으로 기억되려나요.

어제는 정원석 선수의 멋진 센스와 배짱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