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상수는 몸쪽 공을 노리고 있고,
 (바깥쪽 어이없는 높은 슬라이더에 뱃이 나가서 컷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 몸쪽을 노리고 있던게 맞겠죠)

 아마 포수는 이걸 알고 있었을 상황.

 근데 몸쪽은 노리고 있으니까 던지면 X망이고
 마음 같아서는 완벽한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 한 방 나오면 좋겠는데
 (바깥쪽 완벽한 슬라이더는 김상수가 버렸던 것 같았던 모습)

 슬라이더 제구는 X망이라서
 기대하면 안 되는 상황.

 그렇다면 선택지는 바깥쪽 직구밖에 없는데
 이건 너무 뻔히 보이는 상황이고.

 2-3라서
 뭔가 밑밥을 깔 수도 없는 상황.

 결국 김상수는 (제 예상대로) 포볼로 출루.

 이럴 때 포수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2.

 글로버가 제대로 투구하는 걸 보는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인데
 (본인은 삼팬인지라 '';;)

 포크볼도 던지네요?

 근데 외국인 선수의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 하면
 보통 스플리터와 싱커를 생각하는데

 근데 그러고 보면
 글로버의 포크볼이 스플리터인지 포크볼인지 제대로 못봤네요-
 (하일성 해설위원님이 포크볼 던진다고 해서 그냥 그런 줄 알고 글을 쓰다보니
 제대로 제가 보진 못했네요)

 근데 외국인 투수들은 포크볼은 잘 안 던지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던진 외국인 투수 중에 포크볼 던진 투수는 누가 있죠?
 (그냥 '던지기만' 이라도 한 투수와
 '주무기로' 한 투수가 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 기억에는 주무기로 포크볼을 쓴 외국인 투수 - 특히 서양계 - 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다카쓰 신고는 일본인이니까 동양계고)



 3.

 제목은 두가지지만
 보다가 하나 더 든 생각.

 이 쉐키들

 한동안 수비 잘하더니만
 오늘 수비 왜 이렇게 개판이야?

 오늘 윤태자 모드인데
 수비들이 삽질해서
 윤션으로 되버릴 수도 있겠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