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조범현은 자기 계획이 조금만 틀어지면 와르르 무너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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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은 시합전에 나올수 있는 수를 남들보다 1.5배~2배를 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수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그대로 무너지는군요
더 길게 보면 시즌 시작할때도 자기가 계획한게 무너지면
우왕좌앙 하다가 대책없이 시즌 끝까지 추락합니다.
임기응변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감독임이 증명되었으니
기아와 내년 임기까지 마치면 계약해지는 자명하고 타팀에서도 데려갈거 같지는 않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윤석민이 다음수를 생각해놓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윤석민이 위기상황까지 갔다면 대책없이 있다가 역적당할때까지 덕아웃에 있었을겁니다.
그런측면에서 보면 김인식 감독의 임기응변은 정말 뛰어난게 아니라 위대하다고 봅니다.
단기전의 귀재라고 불리고 실제로 국가대표 감독 맡았을때마다 좋은 성적 거둔게 바로 임기응변이라고 봅니다.
특히 wbc 지역예선에서 김광현이 무너졌을때 그 다음투수인 정현욱이 호투를 합니다.
그때 김인식 감독은 그냥 정현욱을 강판시키고 후속투수를 투입해서 콜드패를 당한게 아니라 선택합니다.
그렇게 아낀 정현욱을 지역결승에서 써먹었죠
지금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 때 김광현이 완전 무너져서 패닉상태였던 경기의 감독이 그정도로 냉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현 감독중에서 대표팀 감독나가서 콜드패 당할 수 있는 수를 선택하지는 못하겠죠
감독으로서 어떤 승부수를 건다거나 대타를 투입하거나 작전을 내서 경기를 뒤집는것은 타고난다고 봅니다.
이건 공부해서 될게 아니죠 어떻게 보면 코치로서 개망한 코치도 감독으로서 작전지시와 총괄하면 잘할 사람은 있을겁니다.
조범현 감독은 기아와의 계약이 끝나면 당분간은 재기하기는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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