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제대로 자이언츠 팬도 아니고, 몇몇가지 이유로 이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딴때보다 조금 열심히 지켜본 정도인데... 중간에 두 경기 거르고 불과 세경기 지켜봤을 뿐인데도, 심리적 긴장감이 상당하네요.

이걸 이겼으면 또 4~7경기 지켜봤어야 한다고, 아니 그 전에 1년 내내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저처럼 신경이 굵지 못한 사람은 노이로제 걸릴듯... 해태 망할때 응원 접은게 저 자신을 위해서는 잘한 선택(원한건 아니지만)이었던듯도 싶네요...

 어쩄든 이왕이면 응원한 팀이 이기길 바랬는데, 져서 아쉽네요. 내년에 또 좋은 기회가 오길 바라구요, 승리한 와이번스 팬분들 축하드리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