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도 일종의 준 노조조직인데...노조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프락치입니다.

주로 파업 파괴 임무, 일상적으로는 노조 파괴 임무를 가지고 노조에 들어오는 사람들이죠.

오늘 선수협 모임 기사보니까 프락치로 보이는 세 명이 있네여.

단순히 선수협 비리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비리는 깨끗이 정리하고 가면 되는 문제고

선수협은 장차 선수노조로 발전해야 할 조직이죠.

근데 이참에 선수협을 날려버리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네여. 선수협 결성 당시에도 구단측 프락치는 많았고...

무엇보다 확실한 정황증거는 박재홍 신임회장은 비리를 공론화 시켜서 법정에 끌고 가려고 하고

반대편은 그걸 덮으려고 하는데,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싸우면 될 일입니다.

만약 박재홍이 취임하면서 에~~마 과거는 잊고 이제 잘해봅시다는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가려하고

다른 선수들이 반대하고 나서면 정황상 박재홍을 의심하지만, 이 건은 뭐...

그리고 박충식이 사무총장 되는 거...한 번 생각해보시라구요. 선수협결성 때 총대 맸다가 은퇴 후 코치자리 하나 못 얻고

호주로 가 있던 사람인데...이 사람이 선수협 비리하고 관련이 있겠습니까? 솔까 박충식 정도 명성이면 어디서 한자리 해야 되잖아여?

국내 어느 선수보다도 비리를 파해치는데 적임이라고 봅니다.

결론 : 빵횽&충식횽 화이팅